산줄기/한강기맥

07 금물산(삼마치 - 발귀현)

낙동 2007. 12. 23. 12:08

 

한강기맥 7(삼마치-발귀현)

 

2004. 04. 03(토)

걸은시간-09시간 13분(산행, 휴식 포함)

흐림

혼자

걸은 거리 19.99km

 (헛걸음 포함-실거리 16.08km)

 

지도- 1/50,000 (홍천)

국토지리정보원사이트 제공 1/25,000

gps, 배낭 33리터, 나침반, 랜턴

식사 1끼, 작은 펫트물병 3

카메라, 구급약 1, 스틱 2, 건전지 (2A, 3A)

 

05:50 상봉터미널

07:32 홍천(7000원)

07:40~55 삼마치(950원)

08:20 삼마치(마룻금) 출발

08:40 601m봉

09:03 헛발 01(472봉)

09:16 임도

09:25 갈림길

10:00 상창고개

10:07 임도

 

11:55 바위지대

12:13 마룻금 갈림길(773m)

12:23 바위우회

13:14 금물산

13:15~13:35 식사

13:37 꺾임길

14:12~14:17 헛발 02

14:55 시루봉

15:15~15:20 헛발 03

15:22 소나무

15:28~16:11 헛발 04 원위치

16:20 안부

16:29~16:39 사면절벽으로 원위치

16:42 사면절벽 아래 임도

16:46 꺾임길

16:48 ~17:04 헛발 05 원위치

17:10 발귀현

18:00 시동 협신초교

18:10~18:20 시동~양덕원(900원)

18:40~20:05 양덕원~동서울 터미널

(6,000원)

 

 

 

 

실거리 16.08km,  278~784m(gps고도)

 

상봉에서 05:50분 홍천으로 향하는 버스는 속초가 종점인데 설악으로 향하는 듯한 산님들도 몇분 보인다. 지난번 동서울에서 탄 버스에 비해 많은 마을을 들러 진행하여 홍천에 닿는데 1시간 40여분 정도 걸렸다.

 

10여분 있다 출발하는 시내버스는 삼마치를 들러 시동 양덕원을 거쳐 다시 홍천으로 회귀한다.

 

아마도 이곳이 고향인듯한 기사님과 잠간 얘기를 나누는 사이 삼마치에 도착한다. 삼마치로 오르는 구길은 터널 이전에 혹은 터널을 지나서 오를 수 있으나 터널을 지나서 하차한다.

 

도로의 중간분리대를 넘어 향하는 들머리에는 싱그러운 봄 갯버들과 괴불주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고개에 이르기전에 도로 왼쪽의 둔덕으로 올라 들머리로 향한다. 

 

 

 

 

 

 

 

 

 들머리에서 산으로 향하는 길은 된비알 흙길이라 조심해서 올라 20여분 지나 601m봉에 이른다. 어제 오신 비때문인지 낙엽이 쌓여있는 오름길이나 내림길은 발 딛기는 편하다. 601봉에서 10여분 내려가는 도중 왼쪽 가까이는 진분홍색의 진달래와 임도를 만나고, 그 너머에는 홍천 횡성간 5번국도가 왼쪽으로 따라오는데 내림길 중간 중간에 삼거리가 나와서 신경을 써서 내려간다.

 

 472봉에는 껍질이 벗겨져 있는 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 오른쪽에 피어있는 진달래를 보고 무심코 길을 따르다 3분여의 첫 번째 헛걸음을 한다(그림→)

 

472봉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아까부터 따라왔던 임도를 건너고  10여분 진행하면 홍천 클라이머스리본을 만나는데 산행후반부 어려운 곳에서 길안내를 하는 리본이다(09:38)

 

이곳에서 상창고개로 향하는 마룻금은 사전에 입력해 온 대로 오른쪽으로 들어 잡목들이 쓰러져 있고 산님들이 다니지 않는 길도 없는 곳으로 향하나 길을따라 내려가면 묘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a)

 

내림길은 주로 (c)길로, 오름길은 주로 (b)길로 진행하는 듯 하나 마룻금은  (b)길인 듯 하다

 

 

 상창고개를 지나면 임도를 왼쪽으로 보내고 오른쪽 마룻금으로 오른다. 작은 산을 하나 넘으면 아까의 그 임도를 만나 잠시 동행하다 길 오른쪽에 걸려있는 리본을 따라 산으로 오른다.

(10:00~10:13)

 

완만한 오름길로 접어들어 10분도 되지 않아 다시 왼쪽으로 따라오는 임도를 힐끔거리고,  여기서 20여분 진행하면 다시 임도를 만나는데 마룻금에 걸린 도로의 절토사면은 경사가 심해 왼쪽으로 조금 진행하여 오른다.

 

 여기서 10여분 진행하면 삼각점에 폴대가 세워져 있는 475봉에 이르는데 진행길은 여기서 왼쪽으로 향해야 하나 진행 길은 475봉까지 오기 전에 산사면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 진행한다.

 

 475봉에서 15분여 진행하면 저 멀리 왼쪽으로 임도가 나와 경쟁하듯이 고개로 오르는 것을 볼 수 있고, 몇 걸음 가지 않아 만나게 되는데 아까의 절개지처럼 급한 절토사면을 만나지만 선답자들의 발길흔적을 따라 산으로 향할 수 있다(11:23→그림)

 

여기서 782봉까지는 된비알의 날등에 바위들이 간간이 나타나기도 하여 땀을 내면서 오른다(12:06)

 

 

 

 

 

 

 782봉에오르면 475봉에서 본 것과 같은 삼각점에 폴대가 세워져 있다. 그 바위봉을 내려 오르면 좌우로 연결된 산등성마루의 갈림길에 오르는데 진행길은 오른쪽이다. (12:13)

 

661봉까지 이르는 길은 된비알 내림길도 있고, 마룻금이 절벽이라 돌아가기도 하는데 겨우살이가 기생하는 부분이 불쑥 튀어나와 지난 번 산행에서 궁금했던 궁금증이 풀린다.

 

장승재 삼마치 구간에서 본 어떤 나무는 나무줄기에 혹을 갖고 있는 듯 둥근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이 겨우살이 때문이라는 것을 말로만 들었었다.

 

 

 

 

 

 

 

 

 

 

 금물산으로 오르는 길은 100여m를 내려 오르는 완만한 길이다. 금물산으로 오르면서 잔디같이 생긴 사초류들이 새싹을 돋우고 있다.

 

금물산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내려 오르면 태양전지 가로등이 설치 되어 있는 봉우리(759m-gps)에 이르는데 마룻금은 여기서 오른쪽 날등으로 진행하여야 하나 진행길은 봉우리 오르기 전에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된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성지봉으로 향한다.

 

 

 

 

 

696봉에서 완만한 사면을 지나 건너편에 보이는 648봉은 거의 직벽의 바위봉으로 이루어진 곳처럼 보이지만 경사는 급하지만 왼쪽으로 나 있는오름길을 오를 만하다. 내려 오르면서 양지꽃과 솜나물을 만난다.

 

 

 

 

 

 

 

 

 648봉을 오르면 봉우리의 왼쪽부분으로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도 길은 왼쪽 오른쪽으로 연결되어 있어 무심코 길이 잘 나 있는 왼쪽으로 향하여 두 번째 5분여의 헛걸음을 한다

 

 

 

 

 

 

 

완만한 길을 진행하여 시루봉에 오른다.(14:55)

시루봉에서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는데 잠시 임도를 따라가다 다시 돌아와 산길로 향한다.

 

여기부터는 표지리본이 인색하다. 길이 잘 나 있는 464봉쪽(태양전지 가로등 있음)으로 오르다 헛걸음인 줄 알고 돌아와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전방에 소나무들이 여럿 서 았고 저 멀리는 철탑들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향하는 것을 볼 수 있다(15:15~15:20)(세 번째 헛걸음)

 

소나무들을 따라 돌아가면 다시 갈림길에 이르는데 여기서 입력한 트랙이 계곡쪽으로 향하고 있어, 난망하여 5만도폭으로 정치를 해보니 전체적인 방향이 왼쪽 길이 맞는 것 같아 그리 내려가나 내려가서야 헛걸음인줄 알고 오른쪽으로 돌아 원위치한다.(15:28~16:20)(네 번째 헛걸음)

갈림길에서 10분도 걸리지 않은 길을 한시간이나 헛걸음이라니 . . .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상창고개 내려가면서 만난 홍천 클라이머스의 빨간 표지리본을 만날 수 있다.

 

완만한 산길을 진행한 다음 몇 개의 언덕같은 봉우리를 넘어 진행하면 전면에 직벽의 도로사면을 만나는데 내려가기가 어려워 다시 돌아와 적당한 곳에서 임도로 내려가 진행하다 오른쪽 숲으로 향한 마룻금으로 향한다.(16:40)

 

 

훤한 마룻금을 잘도 가다가 다시 리본이 붙어 있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큰 길을 놓아두고 다시 왼쪽으로 향하여 마지막 헛걸음이다. (16:48~17:10)(다섯 번째 헛걸음)

임도를 만나 발귀현에 이르러 다시 갈림길로 원위치한 다음 발귀현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