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02 (근흥중학교 - 서해산업<32번국도>)

2005년 9월 11일(일)

맑음

잔디밭 산악회원님들과 함께

13.2km  4시간 35분

 

 

   지각이다

   일찍 일어나서 여유를 부리다가 늦었다.  후꾼후꾼한 얼굴을 땅에 박고 버스에 오른다.

 

   양재에서 경부로 들어 안성 서평택 도로변의 창밖으로지나면서 보이는 교회들의 모양과 건물의 외벽들이 예쁘다

   연두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지는 논의 파스텔톤은 모심은 순서대로 색을 달리하는지 . .

   서평택으로 향할수록 토양은 점점 더 붉어지는데 간혹 뭉텅 피어있는 살살이들이 화려하다

 

   금북 들머리로 가는 길은 서해안 서산톨게이트로 나와 32번 국도로 진행하는 것이 거리상 가까워 보이는데

   기사님은 조금 더 거리가 먼 해미톨게이트로 나와 29번 국도로 진행하신다

 

   32번 국도는 많은 신호등으로 인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 . .            

 

   603번 지방도로변 근흥중학교 부근 공터에서 내려 근흥중학교 정문을 통과하고 운동장 왼쪽으로 지난다

   본관을 지나 오른쪽 건물 대문에 솔향터라는 흘림 글씨의 이름표를 이마에 붙인 반듯한 건물을 지나면

   산으로 드는 들머리이다

 

   능선으로 오르는 오솔길은 산마루등성이에 올라 넓은 길로 바뀐다.

   함께하는 학생들에게 지팡이를 준비하라고 권하고 . .

   삼각점(73.2m)을 지나고능선을 내려가면 시멘트도로인 후동고개이다

   경주 이씨 묘를 지나고 정맥은 그전 봉우리에서 그 묘 바로 오른쪽으로 향하고

   그 묘에서 오른쪽 아래 비닐하우스쪽으로 내려가 방향을 왼쪽으로 바꾸어

   대나무숲을 오른쪽으로 두고 진행한다. 

 

   그러면 건너편에 두개의 낮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진행방향은 왼쪽 봉우리이다

   그리곤 붉은벽돌집과 임시 콘센트가건물 비닐하우스 사이로 지나고

   땅콩밭을 왼쪽으로 두고 왼쪽 산으로 돌아 들어 잠시 오르면 철골만 남은 비닐하우스를 볼 수 있고

   이후로는 길이 넓다. 

 

   시멘트소로에 이르고 건너편으로 오르면 폐스티로폼이 쌓여있고

   일부 그것들이 널부러져 있는 길을 지나면 왼쪽으로 묘 2기가 보이고 고개를 넘으면밤고개이다

   밤고개에서는 오른쪽 아래 초록의 지붕을,

   왼쪽 전방에는 그 지붕을 붉은색, 파랑색, 녹색들로 얹은 색색의 집들이 보인다.

   여기서는 앞쪽 고추밭을 지나 소나무숲으로 향한다.

   앞의 고추밭을 조심해서 지나지만 주인장의 고함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렇게 밭을 가로지르고 산의 왼쪽 사면으로 진행하다가 오른쪽 산으로 든다

 

   삼각점(101.4m)을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고 산을 넘어 내려가 만나는 안부에는

   누가 나무들을 일부러 베어 여러 그루 오른쪽으로 쓰러져 있다.

   그 지점에서 봉우리에 오르면 정맥은 직진하고 도상의 전막산은 동쪽으로 두번째 봉우리에 위치한다

 

   봉우리에서 내려가 시멘트 소로에 이르면 왼쪽으로는 송아지 축사가 오른쪽에는 넓은 공터가 펼쳐지는데

   1시방향 저 멀리 낮은 봉우리쪽으로 향하면아스팔트에 이른다

 

   정맥은 이 지점에서 15분여 780여m를 아스팔트로 이어진다         

 

                                                                      

   생강밭     

 

 

 

                                                                   

   왕고들 빼기 

   

 

 익모초

 

 

 

 

   진행중에 오른쪽 수룡지 옆에 새로 지은 집들도 지나고 왼쪽으로는 생강밭도 지난다

   버스정거장 마금1리회관(공수골)을 지나서 저 앞 왼쪽에 하늘색 지붕을 인 집 50여m 전 지점 쯤

   도로에서 왼쪽으로 시멘트길이 이어지는데

   정맥은 그리 들어 시멘트길을 따른다

   20여m 지나 왼쪽으로는 비닐하우스가 오른쪽으로는 콘테이너박스가 위치한 지점에서

   시멘트길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나도 그리 방향을 바꾼다

 

   이제 정맥은 전방에 보이는 붉은 색으로 단장을 한 집 왼쪽 산으로 들게 된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 내려가면 왼쪽으로는 시멘트로 덮혀있고, 오른쪽엔 아직 비포장인 임도에 이른다.

   건너편 오른쪽엔 하얀색으로 단장한 집이 한 채 있다

   하얀 집을 지나 얼마 지나지 않아 길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리고 조금 진행하면 정맥은 왼쪽으로 이어지는데 거기서 조금 진행하면 오른쪽에 인삼밭이 있다.

   SK 중계탑을 지나면 32번국도 장재에 이른다

   장재에는 가게가 있으며 거기서 도로따라 300여m 진행하면 쉰고개인데

   쉰고개에서는  국도를 버리고 왼쪽 임도로 든다          

                                                   

 

마타리_표범나비류

  

백일홍

 

 

황금코스모스

 

    (감나무골)임도에서는 송아지축사와 인삼밭, 우렁각시탑 등을 지나870여m를 따르다

   임도를 버리고 왼쪽으로 묘 1기가 있는 산으로 든다

   그렇게 봉우리 하나를 넘고 비포장 고개를 넘어 전방이 툭 터진 곳에 이르면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꾼다.

   여기서 450여m 전방 시멘트 도로가 도루개인데

   도루개 포장도로변에는 장대 1리 버스정거장이 위치한다.

   도루개에서 32번 국도까지 도로만 따르면 된다.(1.9km)

 

   도중에 돌고개를 넘고, 길섶 양쪽엔 초록의 생강밭을 지나면 감나무골(枾木里)에 이르는데

   왼쪽으로는 시목교회를 오른쪽으로는 소원단위농협창고도 지난다.

   32번 국도에 이르는 곳이 도상에는 유득재로 표기되어 있다.

 

   도로변 왼쪽으로는 등나무슈퍼가 건너편에는 버스정거장이 있고

   정맥은 도로를 건너 왼쪽으로 보이는 S-Oil주유소 뒤 붉은 건물과 콘테이너 박스 사이로 이어진다

   여기서 산봉우리까지는 고도 130여m를 오르고 다리쉼을 한 다음

   왼쪽으로 진행하여 조금 지나면 오른쪽 내림 길로 이어지는데

   너덜 내림 길이 길처럼 보이지 않아 길을 놓친 것처럼 생각이 들지만

   그 너덜로 내려가면 잠시 뒤 소로형태의 길이 이어진다

 

   다리 쉼을 한 산봉우리에서 방향을 바꾸는 곳 까지는 대략 9분여 걸리고

   이후로 선답자의 길만 따르면 건너편에 서해산업(레미콘 아스콘 공장)이 보이고

   노을과 바다의 소원면 표석이 있는 32번 국도에 이른다.

   오른쪽으로는 태안군 근흥면, 왼쪽으로는 소원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