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08. 03(일)
흐림, 해
북한산연가님들과 함께
0933 이티재
1015 납골묘
1046 인경산 갈림
1123 473봉
1225 산성
1230~13:29 식사
1332 상당산
1348 미호문
1354 산불감시초소
1357 간이매점
1403 출렁다리 갈림암문(성밖으로)
1417 407봉
1422 출렁다리(산성고개)
1444 상봉재
1452 봉수대
1458 것대산
1523 아스팔트
1528 404봉
1538 목련공원묘원
1601 512 지방도
1607 철탑
1614 512지방도
1617 수레너미재
15.8km 6시간 43분
오늘 산행은 15분이 함께합니다.
오전까지는 가끔 비라고 했는데
비는 오지 않고 선선한 바람도 불고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이티봉 휴게소에서 도로를 건너 숲으로 듭니다.
얼마 오르지 않아 산길은 앞이 트이며 봉우리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비온 후라 그런지 버섯들이 많이 보입니다.
영지가 보이는군요.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니 왼쪽 고개로 내려서기 전에 가족납골묘로
보이는 곳에 이르고 그 아래에서 잠시 다리쉼을 합니다.
눈높이님의 자두, 한국인님의 장떡 등 간식을 고맙게 듭니다.
그 아래 안부에는 줄기 아래 부분의 커다란 밑둥 안쪽이 파인
오래된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습니다
누가 그 안에서 불을 지펴 줄기 안쪽이 불에 그을렸지만
저 위 나뭇가지에는
아래쪽의 일을 모른 척 파란 잎들이 바람에 휘날립니다.
건너편으로 올라 두 번째 봉이 왼쪽의 인경산 갈림봉입니다
길은 험하지 않은데 굴곡이 많습니다
473봉을 지나 탑령사 못 미쳐 다리쉼을 합니다.
오늘 산행대장이신 안산님이 냉장수박을 가져오셨어요
아마도 한 통은 되지 싶은데 그 무게 때문에
나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아요
길을 나서서 상당산으로 향합니다.
상당산의 위치는 상당산성 안 쪽의 제일 동쪽 끝에 위치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상당산성을 넘어가야 만날 수 있어요
성벽을 만나면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암문에 이르고
암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갑니다.
성벽을 따라 오르다가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평지같은 곳에서 식사판을 벌립니다
그 위치에서 상당산은 바로 왼쪽 위에 있어요
결과적으로 상당산은
오던 방향에서 성벽을 만나면 성벽 안쪽 바로 위에 있는 봉이에요.
식사를 마치고
바로 위로 올라 상당산을 찍고 다시 출발합니다
마룻금은 성벽 왼쪽으로 이어져 있지만
마룻금과 성벽 사이의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성벽 위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군요
조금 지나면 미호문(彌虎門)에 다다르는데
미호문밖 오른쪽(서쪽) 아래에 샘이 있는 것이 보이는군요
장거리 산행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물을 얻으면 좋겠어요
미호문에서 왕복 100여m는 될 것 같아요
이제 방향을 남쪽으로 바꿉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아주머님이 지키시는 간이매점을 지나면
암문에 이르는데
것대산 가는길(출렁다리 경유)이라는 이정표가 있어요
여기서 암문을 통과하여 성밖으로 나갑니다
407봉을 지나고 출렁다리가 있는 산성고개입니다.
예전에 출렁다리는 없었는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도로(512지방도)를 따라 내려가면 오늘의 종점인 현암삼거리라고 불리는
수레너미재에 이릅니다
느낌표부부가 여기서 탈출하여 바로 종점으로 향합니다.
부인이 몸상태가 좋지 않아요.
왼쪽으로 저수지를 보면서 오르면 상봉재에 이르고
거기서 조금 오르니 봉수대 터를 발굴중이에요
그리고 패러글라이딩장이 위치하고 정자가 있는 것대산입니다.
패러글라이더들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날개를 바람에 펼쳐
바람을 타고 공중으로 비약합니다.
하나. 둘. 셋 .
그리고 여성 한 분이 오를 준비를 합니다.
푸른 하늘아래 부는 바람에 따라 이리 저리 시원하게 보이는군요
여기서도 산님들이 가져오신
포도며 멜론 등 많은 간식을 얻어 들고 출발입니다
거기에서 내려간 안부에는 아스팔트도로가 있는데
거기 도로로 내려서는 곳이 높이는 얼마 되지 않는 수직 내림길로서
도중에 나무를 잡을 수 있지만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해서 도로에 이릅니다
도로는 아마도 목련공원묘원으로 연결된 것 같이 생각되는군요
길을 건너 진행하면 목련공원 위입니다
한쪽에는 계속해서 묘원을 조성중이에요
묘원의 맨 위 부분을 참을성 있게 진행하면 왼쪽으로 터진 곳에 이릅니다
그리 나가서 봉을 하나 넘어 마룻금을 이어갑니다
은행장님묘를 지나 내려가면
왼쪽으로 도로가 보이는데
여기서 오던 방향으로 조금 더 직진하여 건너편으로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512번 지방도에 이릅니다.
도로를 건너고 도로 옆의 낙석방지울타리를 지나 왼쪽 산으로 듭니다
처음에는 약간 비알이 급하지만 조금 오르면 경사가 완만해지지요
그 산 봉우리에는 철탑이 있어요
그 철탑을 지나 내려가면 다시 512번 지방도에 이르고
저 앞 도로 한 쪽에 현암삼거리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수레너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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