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2012. 11. 10 (토) 흐림
J 산악회와 함께
19.7km 8시간
0436 배내고개
0504 능선
0510 배내봉
0610 간월산
0629 간월재
0715 신불산
0729 신불재
0821 영축산
0915 함박재
0936 백운암
1051 안양암
1056 통도사
1236 주차장
배내재 아래에 터널이 생겼다.
버스기사님은 산악회 운행이 처음이시라 길을 잘 모르기도 하고,
지형이 바뀐 덕에 울주에서 꼬불길을 올라 터널을 지난다.
터널을 지난 다음 바로 왼쪽 길로 접어들면 배내고개다.
배내봉 능선으로 땀을 내면서 오른다.
아마도 오늘 유일하게 땀내면서 오른 길이지싶다.
배내봉에 이르러 사진 속의 한 분과 통도사까지 동행하게 되는데
이 분은 석남터널쪽엘 예전에 다녀가셨고
오늘 이 길은 초행이시라 선두를 내게 양보하신다.
왼쪽 울주쪽의 언뜻언뜻 보이는 야경을 보며 진행한다.
간월산
배내봉에서 간월산까지 가는 도중에 만나는 안부까지는 거의 내림길이다
그리고 그 안부에서 오르면 바위로 이루어진 간월산이다.
간월산에서 간월재로 향하는 도중에 만나는 바위길은 바위 위로 올라야 한다.
간월재에는 처음 보는 휴게소가 설치되어 있다.
도중의 전망대와 간월재 나무데크에는 야영 텐트들이 즐비하다.
억새축제에 산님들로 북적대었을 간월재는 고요한 적막이다.
간월재에서 신불산 능선 도중 오름길은 예전길은 폐쇄하고
그 왼쪽에 나무계단으로 길을 다시 내었다.
신불산
신불산 능선으로 오름길에 만나는 전망대에서 간식을 들다
봄도 아닌데 샛바람이 드세다.
신불재 매점에서 식사를 하려고 서둘러 내려갔는데
매점은 자물쇠로 잠겨있고
그 옆 물을 받던 곳 주변은 울타리처럼 담을 만들어놓았으나
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식사는 포기하고 그냥 간식을 들고 다시 신불재로 오르다.
신불재-영축산
신불산
영축산에서 함박재, 백운암을 거쳐 통도사로 향하는 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도중에 청수골과의 갈림 이정표를 지나면 왼쪽 봉이 함박등이고
거기서 왼쪽으로 방향이 돌아가는 길을 지나 내려가면 함박재이다.
함박재에서 산 아래로 내려가면 백운암에 이른다
백운암으로 향하는데 오늘 아래에서 영축산으로 오르는 산님을 처음 만난다.
백운암에서 내려오면 시멘트 도로를 만나는데
트랙을 보니 나무숲 사이로 길이 보이고
거기서 산님들이 올라와서 그리 향하는데 (반야암쪽)
지도 속의 road 01 쪽으로 가는 길이 상대적으로 지름길이다.
도로 주변에는 시골 아낙들이 먹거리를 펼쳐놓고 손님을 기다리신다.
통도사 가는 길도 road 02 쪽으로 가는 길이 지름길이다.
함박재를 거쳐 통도사로 향하는 길은
아스팔트를 조금 걸어야 통도사로 향한다.
더욱이 지름길을 모르고 그냥 진행하는 처지라서
안양암으로 향하는 길은 오름길 아스팔트라 또 하나의 산행을 하는 듯 . .
안양암은 웬만한 작은 사찰 규모이다.
안양암에서 길따라 내려가면 통도사 옆 개울에 이른다.
안양암 가는 길
통도사
예전에는 그냥 부근 산길만 다녔었는데 통도사를 찾기는 처음이다.
과거에는 전국의 스님들이 통도사에서만 계를 받았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진신사리를 모신 사찰이기도 하거니와
그 규모도 이렇게 큰 사찰을 보기는 처음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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