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산악회와 함께
2013. 02. 03(무박)
0431 소요원
0447 마룻금
0459 대방산 이정표
0554 대방산
0623 국사봉
0657 동대고개
0728-0803 식사
0822 속금산
0903 아스팔트도로
0908 율도고개
0940-1000 금오산성
1004 금오산
1037 연태산
1123 단항 아스팔트도로
1130 단항 주차장
15km 7시간
버스는 삼치고개에서 섬 종주자들을 내려주고
대부분의 산님들을 창선교 부근 소요원 입구로 안내한다
소요원 입구 아스팔트를 따라 오르면 마룻금에 이르고
산님들은 그냥 아스팔트를 따라서 오르나
나는 왼쪽 마룻금으로 향한다
첫 번째 출발지인 삼치고개는 창선도의 동남쪽에 위치하는데
섬의 동남쪽 끝 마룻금은 사유지라서 들어갈 수가 없다
도상에선 3번 도로를 만나기까지 도로와 산길이 중복되는 것처럼 보이고 . . .
창선교 부근의 마룻금이
맹감덩굴로 인하여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주워 듣고 . . .
또한 오랜만의 산행이라서 그렇게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소요원에서 출발하는 팀에 붙었다.
산 하나 넘어 내려가니 아스팔트로 온 후미들이
대방산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산으로 향하고 있다.
오랜만에 램프를 켜고 산행이다
주위의 산님들은 자주 무박을 하시는지 모두 휘영청 밝다
건너편 남해의 건물에서 간간이 새어 나오는 불빛을 보며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돌아 오르는 도중
각진 자갈들 사이로 얼음이 얼었다
도중에 돌담을 양쪽으로 쌓은 곳에서는
산님들이 램프로 불을 밝히고 버너를 켜서 밥을 들 준비를 한다
아직 사위는 캄캄하다
산 들머리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아주머님과 산이야기를 하며 걷는다
이 분은 일주일에 두어 번은 산에 다니시는데
길 눈도 밝고 걷는 것에도 거침이 없다
오늘의 최고봉인 대방산을 넘어 한참을 내려간다
무박산행 중 볼거리는
새벽 동트기 전의 하늘에서 일렁이는 숫뎅이같은 불타오름이다
동대고개에서다.
일출을 지나고
이제 동으로 섬의 안쪽으로 형성된 작은 협곡을 보며 북으로 걷다가
자리를 잡고 아침을 든다
겨울 난장에서 드는 아침은 스토브로 라면을 끓여먹어도 으스스 춥다
속금산을 지나고 내려가면 아스팔트를 만나는데
여기서 그냥 직진하여 도로로 내려서도 되고
왼쪽으로 아스팔트를따라 오르다가 마룻금을 만나 율도고개로 내려가도 된다.
대부분의 동백은 망울져 있지만
어느 곳에선 막 피기 시작하여 붉은 빛을 내고 있다.
동백의 초록이 빛이 난다.
율도고개에서 오르면 돌로 축석된 금오산성에 이르고
금오산, 연태산을 지나면 단항에서 삼천포교까지 훤히 볼수 있는
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면 아스팔트인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향하였다가 왼쪽으로 진행하면 다리에 이르고
그 다리 왼쪽 아래로 향하면 단항 주차장이다.
이곳 주차장은 삼천포와 연결되기 전에 해안이었는데
매립하여 조성된 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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