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수도권의산

한북정맥 도마봉

낙동 2011. 5. 24. 10:44

 

 

2011. 05. 22

흐린 후 맑음

 

네이버에서 도마치재라고 치면 확인이 가능한 도마치재는

소위 화악지맥이라고 일컬어지는 지맥의 한 지점이고,

가평군의 적목리와 화천군의 사내면 사창리를 잇는 고개이다.

 

도마치재에서 도마봉까지의 산행은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능선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원점산행으로

거리도 얼마 되지 않고(왕복 2.2km) 비교적 고도가 높은 능선(대략 900ml)엘 다녀올 수 있다

 

도마치재에서 한북정맥 도마봉으로 향하는 길은

계곡입구에 설치된 차단줄을 지나  바로 오른쪽 고개마루로 향하여 능선으로 진행하는 길과

계곡으로 향하여 위 지도상의 계곡길과 좌측능선길 갈림점을 가기 전에

오른쪽 능선으로 향하는 두 곳의 능선들머리가 있고

도상에 나타난 것처럼 계곡길과 왼쪽 능선길이 있어 취향에 따라서 오를 수 있는데

내려오면서 본 계곡의 좁은길은 너덜길이었다.

 

아버님 어머님을 모시고 오르는데 눈에 보이는 훤한 왼쪽 길로 들어섰는데

조금 오르니 길이 없어 어머님이 힘들어 하셨지만 천천히 진행하여 능선에 이를 수 있었다.

 

 

 

위 오른쪽 계곡과 왼쪽능선 갈림길에서는

사람 다니는 오른쪽 계곡길(하얀돌에 FDC라고 적힌 쪽)로 향하는  것이 나을듯하다

왼쪽방향의  능선길은 발자국이 뚜렷하지 않아

앞을 잘 보고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왼쪽 능선을 따라 올라 원래 능선길인 소로에 이르면

거기서 왼쪽으로 헬기장인 도마봉이 보인다

헬기장은 그 능선에서 한번 내려 갔다가 올라야 하나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헬기장의 명칭은 표석에 도마봉이라고 되어있다.

예전에는 이런 표석이 없었으며

도마치봉은 백운산쪽으로 진행하여 첫번째 봉우리이고

그 다음이 삼각봉, 삼각봉 다음이 백운산이다.

헬기장인 도마봉은 포천, 가평, 화천의 세 개의 군이 만나는 꼭지점이다

이 곳에서 북쪽 백운산과 남쪽 신로령 부근까지 왕복거리는 대략 6km 정도이다. 

그러므로 도마치재에서 백운산이나 혹은 신로령을 목적지로 하여 원점산행하면

4~5시간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헬기장에서는 석룡산, 화악산, 응봉과

일동, 이동 벌판 우측 명성산, 광덕고개 왼쪽 명성산 가기 전의 각흘산,
남쪽으로는 국망봉, 명지산 등
사방이 뚫려있다.

헬기장 가는 도중에는 광덕산이 보인다.

 

예전에는 늦은 겨울 혹은 이른 봄에 복수초, 얼레지 등을 보러 간혹 왔었는데

금년에는 약간 시기가 늦었다.

 

그래도, 산괴불주머니, 벌깨덩굴,  피나물, 참꽃마리, 는쟁이냉이, 은방울꽃, 둥글레 등과

이제 끝물인 철쭉 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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