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3(목)
08:30 인천 출발
08:50(심양)도착(이후 중국시각_ 우리보다 한시간 늦음)
09:45 심양공항 앞 버스출발
14:20 통화
19:45 송강하 숙소
대한항공으로 심양까지 1시간 20여분 정도 걸린다
북한상공을 지나지 못하고 서쪽으로 우회해서 비행했다
양국의 공항을 나올 때는 여행자의 목적지(중국은 거주호텔의 주소, 폰번호)를 기재하도록 하여
신종플루에 대한 대비를 한다
공항에는 백두산 아래까지 가고 오는 동안 진행을 맡을 한국 가이드(이대장)가 나와 있다
키는 작고 나이는 27살인데 단동에 살며 결혼해서 2살짜리 애기도 있다.
일행들이 지칠 때까지 중국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떠나기 위해서는 우리돈 2천만원(십만 위안)을 국가에 맡기는데
예정기간 내에 귀국하면 돌려주고 그렇지 않으면 국가소유가 된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한 1~2년 벌면 그 정도는 복구 가능하므로 돌아가지 않고 불법노동자를 선택하게 된다
통화까지 진행하는 동안 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되어 있지 않아 일반도로를 지나기도 한다
지나는 차창너머로 보이는 무수한 옥수수밭
가끔 보이는 논
darkish red의 지붕들
쇠金자 세 개로 적은 신(鑫)자가 들어간 빨간 광고판,
이 곳 서방님들은 봄에 옥수수를 뿌린 다음 도회지로 돈을 벌러 나간다고 한다
옥수수는 잘도자라 한국에 사료로 수출한다고 . .
상대적으로 아낙들이 편하게 지내는 나라라고 한다.
도중에 한번 쉬어 차도 사람도 잠시 쉬었다가 4시간여 만에 통화에 도착했다
이대장의 안내로 통화시내에 위치한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엘 들린다(미아리)
한국에서 관광 온 민노총금융관련 사람들, 국제산악회 등이 보인다
식사는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식사를 마치고 마사지를 하기로 했다
이대장이 좀 터무니없는 금액을 제시해서 대구의 오름산악회 윤대장님이 적정한 가격으로 타협을 보았다
다녀와서 중여동에 마사지비를 검색했더니 지역과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타협본 금액도 바가지처럼 느껴졌다
통화를 떠나
가는 도중 도로 오른쪽으로는 심심치 않게 화력발전소들이 세워져 있다
진행하다가 도중에 조선족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엘 들어갔는데
목이버섯, 꿀, 고사리 등을 파는데 가격이 국내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이대장의 얘기로는 거기서 직접 재배한 것은 아니고 물건을 가져와 파는 것이라고 . . .
'중여동(=중국여행동호회_다음카페)'에 의하면 시간이 있을 경우 일반 시장에서 사는게 낫다고 한다.
백두산으로 접근할수록 나무들의 키가 커지고 저녁이 국내보다 빨리 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두운 저녁
네온으로 치장한 白溪山莊에 도착한다.
다음 날 에버그린님이 찍은 사진에는
(松江河山水旅游服务有限公司-송강하산수여유복무유한공사)라고 적혀있다
아마도 우리의 대기업 주식회사처럼 운영되는 산장인 듯 . . .
침대 둘에 샤워장에는 탕은 없고 샤워시설만 있지만
이대장의 설명보다는 괜찮은 시설로 생각되었다
2009/09/04(금)
06:30 숙소
07:20 서파산문
08:15 환승장(천지, 장백산협곡)
08:25 장백산협곡
09:10 버스탑승 천지출발
09:35 서파주차장
10:05 서파천지
10:30 마천우
11:10 청석봉
11:40 청석봉-백운봉 안부
12:00 한허계곡 개울건넘
12:35 능선 올라섬(방향전환)
13:40-14:10 백운봉-녹명봉 안부(식사)
14:35 녹명봉
15:00 녹명봉-차일봉 안부
16:34 유황온천 갈림점
17:10 소천지
17:30 도로
17:45 북파산문
일찍 일어나 씻고 밖으로 나간다
에버님이 밖에서 개 짖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공기도 개울물도 맑다
제비들이 전깃줄에 앉아 있다가, 높이 올랐다가, 모였다가 흩어졌다가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식사를 들고 서파산문으로 향한다
(산문으로 향하기 전에 당초의 일정상에 있는 남파종주에 대해 문의를 한다
당초에는 남백두의 천지를 올라 남백두의 허릿금종주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일정상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대신 일정을 보아가며 볼만한 곳을 다녀오기로 합의를 보았다)
우리가 타고 온 차는 서파산문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산문 앞은 관광객, 등산객들로 마치 시장처럼 복잡하다
에버그린님이 물병 2개를 더 준비한다(1000원/1병)
이대장이 오늘 우리의 종주를 도와줄 중국 가이드를 소개한다.
얼굴은 약간 그을렀으며 키도 크다
산문과 안쪽 매표소를 지나고
이대장과 중국 검표원이 입구에서 우리 인원을 첵크한다음 나무판자로 만든 긴 회랑을 지나면 주차장이 보인다.
백두산천지까지 오르는 방법은
각 산문(서, 남, 북) 안에서 국가에서 운영하는 버스와 마이크로버스가 있는데 거의 정상부까지 운행을 한다.
그 중에서 남파와 북파는 거의 천지 정상까지 버스가 운행하고
서파에서는 주차장에서 천지까지 1천 몇 백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앞으로 중국 당국에서 북파 버스정거장에서 북파 천지까지 능선으로 오르는 것을
개발할 계획도 있다고 이대장 얘기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백두산 천지는 남북방향으로 약간 긴 타원의 형태이므로
맑은 날
남파에서 북파의 천문봉을 바로 볼 수도 있고
서파에서는 이른 새벽의 일출을 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줄이 늘어서 있는 버스 승차장에서
앞쪽에 있던 중국관광객이 먼저 오르고
이대장이 뒤의 줄을 무시하고 줄도 서지 않은 우리를 먼저 태운다
아마 검표원에게 우리가 종주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한 듯하다
버스를 타고 진행하다가 환승지점에서 내린다
천지와 장백산대협곡의 갈림 지점이다
여기서 다른 버스를 타고 대협곡으로 향한다
대협곡은 계곡 밖에서 출발하여 계곡 가까이 근접, 진행한 다음 원점회귀 하는 코스다
다시 원위치하여 새로운 버스를 타고 천지로 향한다
날씨가 그런대로 맑아 백두산의 산그리매가 눈앞에 나타난 다음
한참이나 빙글빙글 돌아올라 주차장에 내린다
버스 차창 밖으로는 가을빛이 역력하고
키 작은 코스모스하며 투구꽃 외에는 들꽃들을 볼 수가 없다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백두산 산 아래는 완만한 평원이다.
계단을 거쳐 천지로 오르는데
고도가 높은 이유인지 약간 숨이 차서 천천히 발을 딛는다
들것에 사람을 태워 천지까지 3만원을 받는다
계단 오른쪽 작은 계곡에는 물이 흘러내리는 곳도 있었는데 일행이 내려가 손을 담구어 보더니 차다고 한다
드디어 천지다
여기도 사람들로 인해 정신이 없다 . 증명사진 찍는 사람들 . . .
나도 천지를 찍고
한국인 종주자에게 천원짜리를 만원으로 교환해달라는 중국인도 보인다
한국인 가이드 이대장은 관광 온 세 사람과 함께 여기까지 진행하고 내려간다
북파의 소천지에서 만나기로 하고 . . .
천지부근 그들의 막사 안에 있던 중국인 가이드를 불러 출발한다
처음 천지에서 바로 왼쪽 능선으로 오르지 못하고
그 앞의 봉우리의 왼쪽 허릿금으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마천우를 오르는데 다른 팀의 일행중 국내의 높은 산을 많이 다녔다는
초등학교 2학년인 성빈이는 아버지와 함께 종주산행을 왔다
마천우에서 아래쪽 안부와 건너편 청석봉을 쳐다보니 된비알을 오르고 있는 산님들이 개미처럼 보인다
청석봉에 올라 과일과 간식을 들고 출발이다
이제 가쁘던 숨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다
앞 쪽의 세명, 가운데 5명, 뒤에 4명 이렇게 가이드포함 12명이 진행을 한다
청석봉에서 급한 비알을 내려가면 백운봉과의 중간안부인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파란 천지물색은 징하게 고운 옥색이다
천지의 용암분출에 대한 역사기록은 가장 최근의 것으로
天池釣搜 劉建封에 의한 '長白山江岡志略'에 1903년 소규모분화 기록이 있다
백운봉으로는 바로 오르지 못하고 안부에서 왼쪽 계곡으로 한참을 내려간 다음 우회한다
개울물을 건너 오른쪽 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을 만나는데
앞서간 산님들이 손을 물에 담구었다 뺐다 하는데
그 회수가 거듭할수록 손이 점점 더 차가워져 1분을 버티지 못한다
개울을 오른쪽으로 두고 백운봉 너머 허릿금으로 진행한다.
이 구간이 오늘 제일 힘든 곳이다
작은 언덕이 나올 때마다 쉬엄쉬엄 올라간다
백운봉과 다음 녹명봉 사이의 안부는 약간 넓은 공터형태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산님들이 여기서 식사를 한다
산님들이 먹다가 흘린 반찬 때문인지 날벌레들이 많아 식사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바람 부는 아래쪽으로 내려가 식사를 한다.
이제 녹명봉을 넘어 내려간 안부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소천지 방향이다
멀리서 보이는 녹명봉은 그 산세가 험하게 생겼는데
저리 어찌 길이 연결될까 싶지만 너덜사이로 길이 이어져있다
정상을 오르는 부분은 왼쪽 아래쪽으로 비알이 급하고
오름길 도중 높지 않은 바위도 오르게 되어 있는데
이곳은
작년 8월 대구 이한성 선배님이 우중 개스가 가득 찬 이곳에서 길을 잃어
18시간동안 백두산 산록의 협곡에서 사투를 벌여 간신히 돌아온 곳이기도 하다
(http://www.okmountain.com/travel_kboard/board.html?m=view&mode=&num=67564&code=1&bigcate=&cate=&man=&pg=1&col=writer_name&sw=%C0%CC%C7%D1%BC%BA&NearT=)
점심에 먹은 소주로 머리가 아픈 건지
고소증세인지 몸 상태가 그렇게 개운한 것은 아니다
여기서도 된비알을 내려가는데 먼저 내려간 안부의 산님들이 평화로운 초지에 한가롭게 보인다
내려간 안부에서 다음 차일봉을 넘으면 달문인데 그리 진행할 수가 없다
일행중에 한분은 장거리산행은 하지 않았으나 근교산행은 꾸준히 한 사람인데
본인의 배낭을 중국가이드에게 맡기고 진행하였다
(산행이 끝나고 거금 1만원을 수고비로 주었다)
왼쪽 평원 내림길로 조금 내려가면 막사에 기거하며 종주자를 관리하는 분이 있는데
중국인 가이드가 그 분에게 종주자의 인적사항이 적힌 서류와 돈을 건넨다
이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달문과 장백폭포 사이로 진행하게 되는데 막사 안의 관리자가 저지한다
커피를 팔아주고 사정을 해도 그리 진행할 수가 없단다(1000원/1잔)
국내 모 지자체에서 오신 산님들은 사전에 허가를 받아 그 아래로 내려갈 수 있었다
(가이드 얘기로는 길림성 관광청장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추가 비용을 사전에 주었을지도 . .)
우리 중국 가이드가 일단 그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을 도와준다
그러나 중국가이드가 허락한 것은 능선까지 뿐이었다
달문 계곡으로 일부 내려가던 우리 일행들을 불러 올라오게 하더니
그 능선에서 달문만 보고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막사에서 그냥 내려갔다면 달문은 구경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여기서 계곡을 오른쪽으로 두고 천천히 능선으로 진행한다
능선에서 계곡 쪽으로 제일 바깥 부분은
기반암의 고화가 완전하지 않거나 해빙기의 심한 동상으로
위험한 균열들이 많이 이루어져 있어 가까이 가기가 겁이 난다
내려가면서 장백폭포도 구경하고 . . .
조금 더 내려가면 왼쪽에 옥벽폭포가 위치한다
중국가이드가 물맛이 좋으니 먹으라고 권한다
(천지에서 흐르는 물은 달문을 통과한 물처럼 직접 지표로 흐르는 물과
진행중에 만나는 한허계곡의 계곡수, 옥벽폭포를 이루는 물, 압록강, 두만강의 발원수가 되면서 흐르는 물은
지표로 드러나지 않고 지하로 스며든 다음 지표로 분출되는데
화산분출시 그 충격으로 인해 만들어진 지하 암반틈새를 통하여 흐르는 물입니다
이들 지하로 스며들었다 나온 물을 직접 먹기도 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거기서 물을 담고 내려가면 유황온천 갈림 지점에 이르는데
일반산객들은 대개 여기서 유황온천 쪽으로 내려가는 것 같은데
중국 가이드가 우리 한국가이드와 소천지에서 만나자고 해서 그런지
아니면 자기가 우리 일행을 관리하기가 편해서 그런지 능선으로 직진하여 소천지로 가자고 한다
유황온천쪽으로 향하면 많은 사람들이 있어 복잡해서 그럴 수도 있었겠다
소천지는 銀環湖라고 적혀 있는데
고여 있는 물이라서 그렇게 맑지는 않다
길에서 우리 한국가이드가 연락이 와서 대기중인 버스에 올라 종주를 마친다.
거기서 천문봉이나 달문쪽으로 운행하는 버스와 봉고형의 소형버스 주차장까지 대략 20여분 걸렸다
버스주차장을 나서면 바로 북파산문 입구이다.
(산문안에서 운행하는 버스나 봉고들은 국가에서 운영하며 이로 인해 무질서하던 호객행위가 많이 정화되었다고 한다)
2009/09/05(토)
06:15 숙소출발
06:25 송강하 갈림
08:40 남파산문
09:45 남파 천지주차장
09:50 남파천지
10:35 악화쌍폭 (오름도중에 위치하는데 내려오면서 차에서 내려 봄)
10:50 압록강협곡
11:03 탄화목
어제보다 빨리 일어나 식사를 들고 남파로 향한다
이대장이 어제 저녁에 비가 온다는 예보였는데 비가 오지 않았다고 말을 마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장백산 공항은 숙소에서 송강하로 가는 도중 왼쪽에 공항으로 향하는 입구가 있다
남파 산문까지 2시간 30여분 걸렸다
거의 북한과의 경계까지 남쪽으로 내려간 다음
다시 산문으로 올라가는 형태인데
도중에 남파산문으로 향하는 터널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남파산문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서 들어간다.
입장료 100위안, 버스비 80위안 우리돈으로 대략 36000원 정도이다
사진제공 : 에버그린님
압록강의 폭은 넓지 않은데 북한과 중국의 경계역할을 한다
철망은 중국쪽으로 쳐져 있는데 산문에서 보다 상류에 압록강 대협곡이 위치하고
남파천지로 오르면서 왼쪽에 탄화목이 위치한다
또한 오른쪽으로 고산화원이 위치하는데 들꽃시절이 아니라서 문을 닫은 상태였다
개스가 차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 좁은 길을 구불구불 휘돌아 주차장에 이른다
천지쪽으로 걸어 가나 가스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 볼을 때리는 빗방울도 따갑다
천지방향 오른쪽으로 북한과의 경계를 나타내는 줄이 길따라 이어져 있다
내려오면서 압록강협곡, 악화쌍폭, 탄화목전시장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송강하로 돌아간다
송강하 조선족 식당엘 들러 점심을 들고 심양으로 장거리 버스여행으로 돌아간다
점심을 먹고 몇시간 되지 않아
갈 때 들렀던 통화식당에서 저녁을 들고 심양에 도착한다
심양의 1박은 송강하의 산장보다 좋은 곳이었다
2009/09/06(일)
07:30 숙소출발
08:30 심양공항 도착
10:45 출발
13:00 인천 도착
* 서-북파 종주를 하기 위한 코스로는 심양, 장춘, 연길 공항을 이용하는 코스가 있는데
지도상으로 보아도 심양이 제일 멀고(심양-송강하-8시간) 장춘은 (6~7시간 정도) 연길은 (4~5시간 정도)로서 향후 종주하시는 산님들은 연길을 이용하는 편이 덜 피곤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백두산 송강하 부근에 ‘장백산공항’을 작년에 준공시켰는데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북경, 장춘, 연길등 중국 국내선으로 운항한다고 한다
(9/18일 다녀오신 분의 이야기임) |
* 가기 전에 다녀온 산님들의 일정을 살펴보니 대부분 남파산행을 첫 날 진행하는데 첫 날 남파 허릿금으로 트랙킹을 진행한 다음 야외 텐트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 날 차로 서파산문으로 진행, 서파-북파 종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만약 장춘이나 연길쪽 공항을 이용했다면 이 일정이 합리적이다 장춘이나 연길로 가려면 북파에서 가까운 이도백하를 거쳐서 가기 때문이다.
* 우리 여행의 확정된 일정에는 위와 반대로 첫날 서파-북파 종주를 하고 송강하 숙소에서 1박하고 (결국 송강하에서 2박) 그 다음날 남파를 거쳐 온 길로 회귀하는 그런 일정이었다 (심양 1박)
이것은 이 코스의(심양이용) 3박 4일 일정으로는 보다 합리적인 결정인데 첫째날 남파를 다녀오면 시간상으로는 하루해가 길고(송강하에서 왕복 6시간 정도) 둘째날 서-북파 종주를 한 다음 심양으로 돌아가려면 어차피 송강하를 거쳐 가야하기 때문에 북파산문에서 송강하에 이르는 시간이 더 걸리는 문제가 있다
* 결과적으로 서-북파 종주를 첫째날 진행하고 다음날 남파 종주를 한 것이 잘한 결정이었는데 남파 가는날 비가 와서 천지 코앞에서도 개스로 인하여 천지구경을 못했다
* 백두산 산행은 천지와 그 주변 산세를 눈으로 보는데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현지의 일기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 각 산문에서의 입장료는 100위안, 셔틀버스는 가기전에 북파와 서파가 견적으로는 68위안이었고 현지에서 남파는 80위안이었다. 서파-북파 종주비(자연보호비)는 1000위안, 종주시 중국 가이드는 팀당 800위안이다
* 종주중 장백폭포로는 진행할 수 없었으며 북파에서 달문으로 내려가는 비용도 별도로 계산해야 하는 내용이 사전의 현지인 견적으로 알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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