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강원도의산

계방산

낙동 2013. 8. 25. 16:26

 

용대자연휴양림, 화암사, 계방산오토캠핑장, 계방산.

 

2013. 08.18-21

친구랑

 

용대 자연휴양림 

 

 

용대자연휴양림은 46번 국도 내설악휴게소를 지나고 미시령 갈림길을 지나

진부령으로 가는 왼쪽 계곡에 위치한다.

 

휴양림 왼쪽으로는 매봉산이 위치하고

매봉산 북쪽으로는 백두대간 진부령에서 이어진 칠절봉 동굴봉이 위치하고 그 위에

현재 남쪽에서 갈 수 있는 백두대간 위도상 최상부에 위치하는 향로봉으로 이어진다.

 

 

용대자연휴양림은 입구에서부터 계곡 안쪽으로 7, 6, 2, 3, 4, 5 야영장으로 이어지는데

3야영장 부근에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고, 하천 옆이라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야영장이다.

 

이 외에 숲속에는 숲속의 집과 휴양관 등의 객실이 손님들로 만원을 이룬다.

 

요즈음 국립자연휴양림은 예약을 6주 전부터 받으므로

웬만히 부지런을 떨지 않으면 이들 객실을 얻기는 하늘의 별따기로써

주말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진 것 같다.

 

 

용대자연휴양림 내에는 매점이 없어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미시령갈림길에서 미시령쪽 입구에 있는 가게까지 가야하고,

그 외에는 백담사 입구까지 발품을 팔아야 한다.

 

 

야영장은 계곡 인근 혹은 숲 속에 사각형의 나무 데크들이

규격을 달리하여 설치되어 있지만 가격은 동일하다(7,000원).

백팩 산행을 위한 1~2인용 규격의 텐트부터

가족 단위 텐트까지 다양한 텐트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좀 아쉬운 것은 모기들이 극성인 점인데,

모기향이나 모기를 쫒는 기구를 준비하는 것이 짜증을 덜하게 한다.

모기들의 극성으로 용대에서는 하룻밤만 자고 계방산으로 향한다.

 

 

 

용대에서 계방산 가는 도중 화암사에 들리다.

 

 

화   암   사

 

수 암 

 

 

 

일 주 문 

 

 

 

풍악제1루(범종과 법고) 

 

 

 

 

 

 

 

 

 

 

 

 

 

 

계방산 오토캠핑장 

 

계방산오토캠핑장은 지자체에서 조성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운영권을 넘겨주어 운영되는 캠핑장인데

서울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 속사 IC를 빠져나가 31번 국도를 이용하여

운두령쪽으로 진행하다가 이승복 기념관을 지나고,

이승복 생가 갈림길에서 오른쪽 노동계곡으로 향하면 되고,

 

홍천쪽으로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로 동홍천 IC까지 간 다음

홍천 서석을 지나 창촌삼거리에서 운두령으로 향하는 길이 있으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토캠핑장 입구에 매점이 위치하여 필요한 물건은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계방산 오토캠핑장은 야영장이 크게 4군데 있는데

인터넷에서 예약할 수 있는 야영장은 관리실 부근의 대형오토캠핑장 및 캐러번 야영장과,

계곡 안쪽으로 1, 2 야영장이 위치하는데

현재 대형오토캠핑장과 캐러번이 위치하는 야영장에만 전기가 들어가고

그 외 야영장은 아직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 외에 계곡 양쪽에 설치한 나무 데크와 관리실 주변의 운동장에 텐트를 칠 수 있는데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보다 약간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한다

 

 

대형오토캠핑장과 1, 2 야영장은 그냥 흙바닥에 텐트를 치고 그 옆에 자동차를 위치시키며,

대형오토캠핑장은 1, 2 야영장과 동일하나 가족끼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커다란 나무식탁이 추가되어 있고

캐러번은 캐러번 소유주들이 야영장에 갖다 놓고 이용하고 있다.

 

 

대형오토캠핑장과 캐러번 및 계곡 옆의 나무데크는 1동/25,000원, 그 외에는 1동/15,000원이다.

 

개인적으로는 비박용 텐트를 갖고 있는데,

지금은 오토캠핑 인구가 늘어서인지 텐트들이 가족단위의 규모로 상당히 커졌다.

지붕을 갖는 Screened tent들이 대세이고,

이와 더불어 식탁과 의자, 스토브와 전선릴, 램프는 기본으로 갖고 다닌다.

보다 전문가 수준의 캠퍼들은 SUV의 지붕에 텐트를 장착하여 전천후 야영을 즐기는 시절이 되었다.

 

 

상대적으로 용대휴양림에 비해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모기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계    방    산

 

계방산으로 오르는 길은 대개 운두령에서 시작하여 1,492봉인 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오를 수 있고,

노동계곡 입구 주차장이나 계방산 오토캠핑장에서 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또한 계방산 오토캠핑장에서 계곡을 따라 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향하면 계방산으로 향할 수 있다.

운두령에서는 왕복 8km 정도로 4~5시간 정도 걸리고,

오토캠핑장에서 계방산까지는 왕복 12km 정도이고, 7시간 정도 걸린다.

캠핑장에서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한 계곡산행은 맑은 물을 옆에 끼고 오를 수 있다.

 

 

계방산(1,577.4m)은 국토의 남쪽에서는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이곳은 동쪽으로는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는 양수리에 이르는 한강기맥상에 위치하고,

남쪽으로는 잠두산 백석산 주왕산 청옥산을 거쳐 영월 동강에서 끝나는 주왕지맥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정상에는 연세대 생물학과 학생들 여럿이 곤충상 조사를 하고 있다.

 

 

 

 

 

 

 

 

이승복 생가

 

 

 

 

 

 

 

 

 

 

 

 

 

 

초 롱 꽃

 

 

 

말 나 리

 

 

 

 

배 초 향

 

 

 

동 자 꽃

 

 

 

둥근이질풀

 

 

 

 

참 취

 

 

 

흰진범

 

 

 

 

 

 

 

흰송이풀

 

 

 

눈개승마

 

 

 

촛대승마

 

 

 

투 구 꽃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계방산 정상

 

 

 

 

 

 

 

 

 

 

제 2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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