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 (홍천)

2011년 10월 30일(일)

 

맑음

 

친구와 함께

 

 

1104 입구 주차장
1110 위 주차장
1142 가삽고개/무쇠말재 갈림점
1236 무쇠말재
1334 가리산 정상
1343 큰바위얼굴 갈림점
1406 큰바위얼굴 갈림점 원위치
1457~1526 가삽고개(점심)
1613 가삽고개/무쇠말재 갈림점
1634 위 주차장 원위치

 

8.1km 5시간 24분(위주차장-가리산 원점회귀)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홍천 IC를 나와 44번 국도로 갈아타고 화양강휴게소에서 잠시 머문다

휴게소에서 대략 5km 도로따라 진행하면 가리산 갈림 삼거리에 이르고

여기서 골짜기로 대략 4km 정도 진행하면 가리산 휴양림이다

 

휴양림은 홍천산림조합에서 운영하며 30일전 새벽 0시에 원하는 날자의 객실을 예약한다.

산행 전날 안개 자욱한 날씨에 휴양림에 도착하였는데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하루살이떼가 눈내리는 듯하다

 

이튿날 아침 식사를 들고 관리실에 키를 반납하고 가삽고개 갈림점 도중 주차장으로 향한다

이 곳 위 주차장엔 족구와 축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인데 주차장을 겸하는 것 같다

운동장 한 곳에 위치한 급수시설의 물맛이 좋다.

 

산행을 시작하는데 단풍들이 햇빛을 받아 화려하다

동행인 친구는 예전에 가삽고개로 진행하여 힘이 들었던 기억으로 무쇠말재로 안내한다.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무쇠말재를 거쳐 봉우리 아래에 이른다

가리산은 소양호 남쪽에 위치하는데 봉우리 두 개만 바위로 이루어져있고

그 외 등산로는 육산이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과 두 봉우리를 연결한 바위산에는 철봉을 비알 급한 바위들에 설치하여

오르내림이 어렵지는 않다.

 

큰바위얼굴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의 내림길은 직진길이 휴양림으로 향하는 길이나

왼쪽 바위봉우리엘 다녀온다/ 여기도 철봉대가 바위에 설치되어 있다

 

가삽고개 0.3km라고 표시되어 있는 휴양림 갈림지점 부근에서는 북쪽 멀리 소양호의 일부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가삽고개는 춘천지맥(예전에 영춘기맥으로 불렸던)에 속한다. (늘목고개 <- 가리산 -> 홍천고개)

 

정상에서 서쪽으로 향한 다음 능선으로 북쪽 소양호로 향할 수도 있는데

휴양림에서의 왕복거리가 20여 km나 되어 하루 온종일 걸려야 다녀올 수 있을 듯 하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향한 다음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소양호와 연결된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거기엔 연국사란 사찰이 있고 그 북쪽계곡으로 진행하면 물로리로 향할 수도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는 햇빛을 받은 구름들의 그림자는 단풍든 산야를 덮고 있다

능선에서 늦은 점심을 들고 쭉쭉뻗은 잎갈나무숲을 지나 단풍이 어우러진 산길을 허허롭게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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