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02(가현치- 안골 미리내마을)
2004. 02. 29(일) 걸은시간-6시간 55분(산행, 휴식 포함) 맑음 GPS(다음카페)동호회원 9인 (죽비, 여의주, 전레오, 큐비, 옥지갑, 최영수, 산사랑, 남정권, 이솔) |
지도- 1/25,000(안성, 좌항), 1/50,000 (안성) 국토지리정보원사이트 제공 1/25,000 gps, 배낭 33리터, 나침반, 랜턴 식사 1끼, 작은 펫트물병 1, 기타 간식 카메라, 구급약 1, 우의, 스틱 2, 여분 건전지 (2A, 3A 상당수) 고어상의, 조끼,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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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간 01 |
08:00 10:20 11:10 11:35 12:10~12:55 13:30 15:30 15:50 17:15 |
과천(승용차) 가현치 출발 철탑 달기봉 구봉산 산줄기(식사) 태영 cc 갈림길 극동기상연구소 정문 57번 국도 안골 미리내마을 |
2구간 02 |
진행거리-17.525km(도상거리-14.1km) |
하늘은 맑고 날씨는 온화하고 능선은 부드럽다.
오르는 길, 왼쪽으로 트이는 곳으로 보이는 천주교 공원묘지는 넓기도 하여라. 마룻금은 묘지의 가장자리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 북서향으로 향한다.
돌아가는 지점은 오른쪽으로 안성시 삼죽면 배태리, 왼쪽으로 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 북쪽으로 용인시 석천리와 경계를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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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구간을 지났다 싶었는데 올무와 함정을 만난다. 이후 길 가운데에 설치한 함정을 여럿 만났는데, 그중 처음 만난 함정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야간산행에는 조심해야 할 듯하다.
이어서 철탑에 이르고 . . 철탑을 뒤로하고 달기봉 오르기 전 걸어온 길을 담고 있는데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른 것 같았으나, 우리 일행이겠지 생각하고 하던 일을 계속한 다음 돌아서니,
건장한 분이 . . . 앞서 가신 죽비님을 만났다고 하시는데 . . . 한번 만난 적 있는 광인님이시다. 오늘 우리 도착예정지인 안골에서 시작하여 칠장산까지 마무리하신다고 하신다. 반가워서 손을 맞잡고, 축하한다고 한번 더 맞잡고 . . .
살펴가시라고 하고
이어서 오른 달기봉에는 어느 산악회에서 나무막대기에 하얀 페인트로 '달기봉'이라고 새겨넣은 빛바랜 표지목이 서있다. 정권님이 준비해온 코팅정맥지도에 이곳의 위치를 표시하여 나무에 걸어놓는다. (이후 여러곳에 위와 같은 지도를 걸어놓았다)
출발후 2시간여 걸어 구봉산을 포함한 북동-남서 산줄기에 이른다. 이 지점은 오른쪽으로 용인시 석천리와 왼쪽으로 용인시 원삼면, 남쪽으로 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부근에서 식사를 하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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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걷기 시작하여 도중에 달기봉에서 본 것과 같은 표지목을 만나는데, 구봉산이라고 적혀있다. 일반 도로지도에는 이 곳이 구봉산(465m)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도 있는데 지리원 지형도에는 여기서 북쪽으로 좀 더 진행한 곳에 표기되어 있다 .
이어서 왼쪽방향은 태영cc, 직진은 석술암산, 오던 길은 구봉산이라고 적혀있는 안부에 이른다.
정맥은 이 안부에서 태영cc방향이다. 태영cc는 이 안부에 이르기 전 산등성이를 지나올 때 왼쪽으로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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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cc 석술암산 갈림길 |
된비알의 내림길에 도움줄이 마련되어 있는 길을 지나 완만한 길로 접어들면 정맥 한가운데 별장같은 집이 버티고 있다. 그 집의 잔디마당을 지나면 아침운동 터에 이르는데 여기서 반대방향에서 출발하신 부부산꾼 두 가족을 만난다. 인사를 나누고 . .
평지같은 길을 진행하면 두창저수지로 향하는 안부에 이르는데 여기에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저수지쪽에서는 최근에 수난을 당한 가금류들의 소리가 크게 들린다 한쪽에서는 푸릇푸릇한 싹들이 낙엽을 뚫고 올라 조용히 봄을 알리고 . . .
갈림길에서 선두로 진행하던 일행들이 갈래길 중 왼쪽으로 들어 후미가 선두되었는데, 나중에 진행하시는 산님들이 이 지점부터는 진행길에 신경을 써야할 곳으로 생각되었다.
gps
gps트랙은 산행 전에 지형도를 스캐닝하여 이미지파일을 만들거나, 기존 이미지파일을 이용하여 그것의 위경도선을 포토샵이나, 페인트샵으로 수직, 수평선으로 보정하고 (우리가 대하는 지형도의 수직선은 정확한 수직선이 아니고 지역에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보정된 이미지파일을 관련 쉐어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임의의 좌상 우하(혹은 우상 좌하)의 두 지점의 위경도값을 입력하여 이미지파일을 벡타파일로 만들고,(그러면 전체지도의 모든 점이 위경도값을 갖게 됨)
도상에서 진행할 길을 점점이 연결하면 예상트랙(진행길)이 되는데 이것을 트랙파일로 만들어 gps기기에 입력하여 산행시 이용합니다.
헛발질 내려가는 길 오른쪽에 '이연숙'님의 리본이 걸려있다. 아마도 구나님의 리본과 같은 종류로 보아 구나님이 걸어놓은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모를 일이다. 구나님과 준희님, 건건산악회의 리본은 정맥의 어려운 지점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내림길에서 갈림길을 만나 그 중 보다 뚜렷한 왼쪽길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는데 입력된 트랙이 점점 멀어져 헛발질을 직감하고 다시 오던 길로 돌아가서 틀린 곳부터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헛발질좌표-WGS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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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치에서 내림길은 희미하지만 묘의 잔디가 밝게 보이는 곳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신원기(?)'님의 리본을 비롯한 여러 산님들의 리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의 마룻금은 다른 산줄기에 비해 빈약하게 보이나, 이내 뚜렷한 산길로 안내하여 이르는 곳이 326번 아스팔트 지방도로 도로사면 위에 이르게 된다. |
절개지를 내려가서 건너편 절개지를 넘을 필요없이 고갯마루에서 오른쪽 10여m 건너편으로 통하는 아스팔트길이 정맥이다.
구불구불한 아스팔트를 진행하면 도로 왼쪽에 위치한 '극동기상연구소' 정문에 이른다. 연구소담장을 왼쪽으로 두고 진행하다가 그 담장이 왼쪽으로 돌면 따라 돌아 시멘트길로 따라간다.
담장을 돌아가는 지점에서 북쪽은 지리원 지도나 교통지도에 황토재라고 기재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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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간 시멘트 길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연구소 내부에는 커다란 안테나들이, 길 오른쪽에는 세 개의 송수신탑으로 보이는 거대한 철탑이 삼각형으로 설치되어 있다.
시멘트길로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보이는 마지막 집 다음의 왼쪽 야산이 정맥이다. 시멘트길에서 내리막길로 들어서기 전에 야산으로 진행하여 작은 소로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가좌월리이고 왼쪽으로는 고당리이다.
다음에 방향을 바꾸어야 할 곳이 도상의 가좌월리와 미평리(용담저수지향), 마성리의 경계지점이다. |
방향을 바꾸어 시멘트길로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접어들면 차들이 진행한 흔적이 있는 오솔길로 접어드는데,
그 길 내리막의 끝이 57번 국도이고,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대각선 위치에 SK사암주유소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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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번 국도를 건너 시멘트도로를 따른 다음에 두 마리 흰색의 개들이 짖어대는 집을 가로질러 숲으로 향한다.
길은 84번 국지도 남쪽에 위치하고 남서쪽으로 향하는데, 숲이 끝나고 트인 전방에 미리내마을 주택가가 보이면, 전방의 오른쪽 집의 왼쪽부분과 건너편 산과 연결한 방향이 정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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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너편 산을 넘으면 도로사면 절개지에 이르는데 안골 미리내마을 입구로서 오늘의 도착지이다.
미리내마을이 모습을 갖추어 울타리라도 만들라치면 이후 마룻금을 지나기가 수월치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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