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수도권의산

마니산

낙동 2010. 4. 26. 00:23

  2006년 다녀온 다음 마니산은 두번째 입니다.

  산에 간지 참 오랫만에 시간이 났습니다.

  오후 3시에 집에 출발해서 현지에 5시 정도 도착, 산행을 시작해서 두어시간 걸렸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은 두 갈래 길이 있는데

  거리가 약간 길고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마니산 북서쪽 능선에 이른 다음 다시 정상으로 향하는 단군로 산행길과

  주차장에서 그냥 아스팔트따라 곧장 진행하고 거리는 짧지만 거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계단길 산행로가 있습니다

 

  계단로의 포장을 다시 정비한다고 출입금지 안내판을 붙여놓아 단군로로 올랐습니다

 

  저기 마니산이 보이는군요.

 

  갈 때는 강화대교로 돌아올 때는 초지대교를 이용했는데 구제역으로 곳곳이 방역작업중이었어요.

  덕분에 차 소독은 잘한 것 같아요

 

 

 

 

  나무에 달린 연꽃인 자목련이 탐스럽습니다 

 

 

  청계천에서 보았던 현호색이 반기는군요. 

 

  단군로는 처음에는 약간의 돌을 바닥에 깔았지만 산길은 거의 흙길입니다.

 

 마니산 정상 북서쪽 산줄기 능선에 이르렀습니다

 

  바다가 안개처럼 보이는군요

 

  무슨 새가 열심히 저녁식사중입니다. 

 

  그리고 날아갑니다. 

 

 여기 또 다른 새가 있군요

 

 

  2006년 봄  참성단에서 내려올 때 여기는 가파르게 줄로만 연결되어 있었는데

  정상까지 계단을 설치하였습니다

 

 

  노랑 제비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해는 아직 하늘에 걸려 있지만 바다에 반사되고 있어요

 

 

  이제 거의 정상에 다 왔습니다. 여기는 계단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참성단이 보이는군요.

 

 

  다시 현호색입니다.

 

현호색이 깨끗합니다.

 

 참성단 입구는 이렇게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저기 마니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에 거의 다 왔는데 이 녀석 한 2m전방까지 다가갔는데도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정상입니다

 

 

 

  정상 옆에 헬기장을 다시 정비해 놓았어요 

 

 

  계단 길로 젊은이들 2팀이 올라왔는데 그들은 계단길로 올라 제가 올라온 단군로로 내려갔어요 

 

 

 자 이제 내려갈 시간입니다

 

 

 

 정상에는 진달래가 아직 지지 않았지만 . . .

 

  이제 거의 꽃이 지고 새닢이 나기 시작하는 나무도 있어요

 

  거의 다 내려왔는데 딱다구리가 옆에 와서 열심히 무얼 먹고 있어요 

 

  청계천에서 보았던 산괴불주머니에요.

 

 

  큰개별꽃처럼 보입니다. 찾아보니 개별꽃에도 큰 개별꽃, 개별꽃, 참개별꽃 등이 있는데 잎모양이 큰에 가까운데요.

 

 

  이 녀석도 큰개별꽃 같습니다.

 

 조형물을 만들었어요. 365일 바둑에 술 한잔으로 소일하시는 신선과 나뭇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