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한남정맥

06. 응골 - 지지대고개

낙동 2008. 2. 8. 17:14

 

한남정맥 6 수지읍 응골 - 지지대고개

 

2005. 05. 01~02(토,일) 

걸은시간-6시간 34분(휴식 포함)

맑음 

GPS(다음카페) 회원님들과 함께(15명)

 

지도- 수원, 군포(1:25,000)

국토지리정보원사이트 제공  1/25,000

gps, 배낭 33리터, 나침반, 랜턴

식사 1끼, 작은 펫트물병 3

카메라, 구급약 1, 스틱 2, 건전지

 

 

23:34 응골 출발(5/1)

23:56 응봉

00:06 약수터(5/2)

00:19 버들치고개

00:39~00:47 268.8봉(다리쉼)

01:00 경기대 갈림길

01:18 형제봉

01:20~02:13 요기, 쉼

02:38~55 비로봉

03:18~26 광교산

03:55 백운산 갈림길

05:15 헬기장

05:46 고속도로 절개지

05:56 통로박스

06:08 지지대고개

 

 

 

 

 

 

22시 10분에 양재역 성남향 정거장에서 1550번 좌석버스를 타고

40여분 걸려 응골에 도착한다. 

(강남에서 출발하는 1550번은 양재역을 거쳐 수지 1지구가 종점인 것과

수지 1, 2지구를 거쳐 경기대가 종점인 두 종류이다 - 기사님께 문의요

참고 -- http://www.algoga.go.kr/---수도권대중교통이용정보시스템)

     

응골에 도착하니 죽비님, 아다곤님이 와 계신다. 

잠시 후 모든 님들이 모였는데 오늘은 열다섯 분이다 

죽비, 여의주, pharansan, 전레오, 큐비, 최영수, 피터, 아다곤, 바이저, 최진석,

남정권, 꼬마대장, Namgwannaak, 지피에스짱, 이 솔

 

동네 뒷산 산책로와 같은 마룻금을 오른다.

오름 중에 처음 철망을 만나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진행하다가

응봉 부근에서는 양쪽으로 설치된 철망사이로 지난다. 

주민들을 위한 군부대의 배려일 것이라고 어느 분이 추측하시고 . . 

 

응봉 정상부는 철망으로 인하여 접근하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간 안부에서는

길 양쪽으로 줄이 설치되어 안내하는 그 끝에 약수터가 위치한다. 

 

죽비님과 진행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한 다음

왼쪽으로 길 없는 약간 된비알의 오름 길을 오른다. 

오름 길은 애기나리 밭이다.

죽비님께서 누가 일부러 밭을 만들어 놓으신 것처럼 보인다고 하실 정도로 

많은 애기나리를 피해서 조심스레 발을 딛는다 

 

마룻금으로 향하는 길은 약수터에서 설치된 줄을 넘어 오르는 것이 빠를 것 같다.

 

버들치로 향하는 도중 동네 산책로답게 갈림길이 여럿이므로 방향에 유의한다.(003)

 

멀리서 들리는 새소리가 소쩍새와 휘파람새임을 죽비님이 알려주신다

이외에도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여러 종류의 새소리를 듣는다

 

버들치고개는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는데 경운기는 다닐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004)

 

삼각점이 표시된 268.8봉에 올라(005)

남정권님이 새로 오신 님들에게 gps사용법을 설명하고, 다시 출발이다 

 

응골-268.8봉

 

경기대 갈림길에 이르고(007), 

방향을 바꾸어 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은

완만하지만  이제까지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을 진행한지라 약간 힘이 든다 

                                     268.8봉~비로봉

 

바위산인 형제봉 산마루의 바람을 피해 내려간  다음에 이른 길섶 바람이 잠잠한 곳은

요기장소가 되어 많은 시간을 보낸다 

 

비로봉(팔각정)에서 전등빛 반짝이는 수원 시내를 둘러보면서 다리쉼을 하고,(009)

 

광교산(시루봉)에서도 야경을 조망하는데광교산 산마루 표석에 적힌 광교산 유래를

죽비님이 읽어주시어 듣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처음 만나는 통신시설물을 지나는데 개가 짖어 

거주자에게 잠을 방해할까 해서 발걸음을 빨리 한다 

 

미군부대 시설물이 설치된 백운산 전 봉우리 갈림길에 이르면 

“백운산 가려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한남정맥은 왼쪽으로 진행하라“고 어느 님이 적었다고 죽비님이 또 알려주시고 

예전에 청계-광교산행시,

한번은 왼쪽으로 한번은 오른쪽으로 진행한 기억을 되살린다. 

 

시설물코너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여 다시 백운산 갈림길에 이르러

백운산 가는 오른쪽은 보지도 않고

그냥 직진하여 내려가면 작은 공터를 만나는데 

전방에는 된비알 바위덩이가 가로막아 왼쪽길로 약간 진행하나 리본이 없다 

 

몇 번 와보신 큐비님이 여기서는 오른쪽으로 진행하여야 한다고 하시어 

마룻금은 놓아두고 오른쪽 내림길로 향한다 

내려가는 도중 gps화면을 보니 진행방향은 마룻금과 거의 같이 가고 있다 

 

아스팔트로 포장된 부대앞 넓은 헬기장 끝에서 

산님들을 기다리는 의자에서 다리쉼을 하고 왼쪽 마룻금으로 접어든다 

 

작은 봉우리를 몇 개 넘으니 날은 밝고 다시 헬기장에 이르러(013)

만나는 이정표에 지지대고개까지의 거리가 3km 이상으로 적혀있는데 

gps에 표시된 거리에 비해서 1km 정도 많이 기재되어 있다 

이제 날이 밝았다 

 

헬기장 안내판에는 이후의 마룻금이 2006년까지 휴식년이라는 것과

위반시 벌금이 적혀있다(10만냥) 

오늘 야간산행을 하게 된 동기도 이 경고문 덕이었다 

 

지지대고개로 향하는 내림길 입구에는 감시초소인 듯한 건물도 보이고 

출입금지 줄이 있으나 그냥 진행한다 

 

                                                                 비로봉-헬기장

 

의왕 과천간 고속도로 절개지까지는 완만한 내림길에

날씨는 맑았는데 한 두방울의 빗방울을 맞는다

그 덕인지 톨게이트가 코앞인 고속도로 절개지에서 보이는 서편 하늘에는

무지개가 그려져 있다

 

 

    헬기장-지지대고개

 

절개지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

의왕-과천간 고속도로를 지날 수 있는 통로박스를 통과하면(014, 015)

오른쪽 마룻금으로는 절개지라 오를 수 없고,

 

조금 진행하여 큐비님이 먼저 오른쪽 산으로 올라

길을 확인하신 다음

모두 오른쪽으로 올라 폐가 앞을 통과하면  1번 국도로 지지대고개 왼쪽이다

 

여기서는 1시방향에 지지대비각이 보이는데

오른쪽 보도를 따라 진행하여 지지대고개를 넘어 한참동안 내려가면

‘골사그네’ 버스정거장에 이른다(016)

(777번, 65번등의 버스가 지나는데 사당역으로 향하는 버스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골사그네‘ 정거장 부근 육교 건너편에는

수원으로 향하는 승객을 위한 버스정거장을 볼 수 있는데

다음 산행 시 이용할 정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