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 02 대야리고개- 월드사우나
생극, 쌍정(1/25,000) 2006. 10월 01일. 맑음. 혼자 14.8km 7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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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리 고개 (주)청한 아스팔트 (주)에코인조목재 아스팔트 (주)건원 삼아물산 두콩식품 전문건설공제조합교육원 교육원입구 아스팔트 선우전기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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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아일랜드 우리밀제과방향으로 삼각점 봉우리 입구 소규모 급수시설 인삼밭 우회완 군부대 입구 sk협진주유소 공단우회 한솔신약 금왕농공단지간판 직선도로로 내려섬 월드사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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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 오랜만이라서 잘 진행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연휴를 맞아 가까운 한남금북을 한 사흘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엔 차에 산에서 먹을 것, 잠잘 때 덮을 것 등을 준비해서 차에서 숙식을 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배낭엔 먹을 물과 점심, 일반적으로 항상 휴대하는 비옷, 배낭카바, 구급약, 랜턴, 뱃더리에 추가해서 낫을 포함합니다. 지난번 대야리 내려서기 전에 만난 잡풀이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려니와 선답하신 님들의 산행기를 참고했습니다.
첫째날 삼성면 대야리-금왕읍 월드사우나 목적지로 향하는 길을 지난번에는 영동의 호법JC-일죽IC-삼성면으로 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양지IC-죽산-삼성면으로 하니 거리도 짧고 훨 빠른 것 같았습니다. 지난번에 삼성면까지 갔다가 몸이 좋지 않아 돌아온 적이 있었거든요. 삼성면 대야리 마을을 지나 마룻금에 이르기 전 오른쪽 공장 담장 옆 작은 빈터에 차를 세우는데 이곳은 현재의 담장을 만들기 전에 이 공장의 출입구였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봉우리(163.4)를 지나 두 번째 봉우리는 잡풀이 심하여 두 봉우리 사이 왼쪽 골짜기로 우회합니다. 조금 진행하면 앞쪽이 터지면서 아래쪽에 인삼밭인데 그리로 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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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전문건설공제조합교육원’까지는 농로, 아스팔트, 시멘트소로 등 거의 평지를 리본을 따라 걷습니다 오른쪽으로 ‘(주)청한’과 다음에 ‘(주)채움엔비티’를 지나면 아스팔트에 이르며 횡단하여 건너편으로 오르면 우측으로 우사가 있고 좌측으로 인삼밭을 조성중입니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의 인삼밭을 구경하지 못했지만 이곳 음성이 우리나라의 인삼밭 중 가장 넓은 곳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인삼밭이 많을 뿐 아니라 지금도 계속해서 인삼밭을 조성중에 있습니다.
‘(주)에코인조목재‘를 지나고 이어서 붉은벽돌건물과 흰건물을 왼쪽으로 두고 진행하여 비포장과 시멘트도로를 지납니다.
좌측으로 인삼밭이 나오는데 검은덮개를 벗기고 그 안에 파란덮개가 인삼밭을 덮고 있습니다. 이제 아스팔트에 이릅니다. 길 옆에는 “인삼도굴범신고시포상금지급” “디딜포다량살포” 등이 적힌 현수막이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의 이름으로 걸려있습니다. ‘디딜포’ 처음 들어보는 용어이군요. 도로에서 조금 진행하면 삼성면과 금왕읍의 경계가 되고 금왕읍 쪽으로 ‘세보엠이씨’간판이 보이는데 리본은 아스팔트를 버리고 세보엠 건물 전 왼쪽 소로를 가리킵니다.
그러면 ‘(주)건원’에 이르고 오른쪽 비포장 소로로 진행하면 ‘진천송씨족보가 적힌 납골당’과 ‘삼아물산’ 건물을 지난 다음 커다란 맷돌이 대문 양쪽에 서 있는 ‘두콩식품’에 이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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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소로를 조금 진행하면 ‘전문건설공제조합교육원’에 이릅니다. 여기까지 반대쪽에서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가면 큰 도로에 이르는데 교육원의 입간판이 크게 서 있습니다 오늘 출발지점부터 여기까지 처음의 봉우리를 넘은 다음 리본을 따라 거의 평지를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마룻금을 가리키는 리본은 여기 삼거리에 이르기 전 왼쪽 산을 가리킵니다. 동산 같은 작은 산을 넘으면 아까 삼거리 넓은 도로의 연장부에 이릅니다. 도로에 내려서고 횡단하여 ‘폐차장’과 ‘현대금속’의 입간판이 서 있는 소로로 접어들어 조금 진행하여 쌍봉초교에 이르러 학교 놀이터에서 식사를 합니다. 길을 나서서 다시 소로로 진행하면 마룻금은 인삼밭을 통과하는데 그리 진행할 수 없으므로 인삼밭을 왼쪽으로 두고 우회합니다. 남의 텃밭을 지나고 무슨 건물의 마당으로 내려서서 문을 나서는데 ‘선우전기주식회사’라는 문패가 보입니다
길따라 나오면 아까 인삼밭의 끝 부분인데 여기 작은 둔덕도 인삼밭을 조성 중에 있군요 인삼밭을 지나면 길 건너편에 ‘코니아일랜드 아이스크림’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도로따라 조금 진행하여 왼쪽으로 ‘우리밀제과’라는 간판이 있는 소로로 접어들면 얼굴이 진짜 큰 해바라기들과 이름모를 나무의 끝까지 올라간 수세미와 그 위로 푸른 가을하늘이 높게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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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풀사이로 진행하면 작은 무명묘에 이르고 진행방향에서 왼쪽 밭둑으로 진행하면 마룻금 좌측으로 인삼밭인데 거의 길이 없어 우측 소로로 내려섭니다 인도로 내려서서 왼쪽으로 가옥을 지나 143.3삼각점 봉우리 입구에 이르면 리본들을 걸은 단풍나무가 바위덩이들을 거느리고 서 있습니다 산으로 올라 소규모 급수시설을 지나고 143.3삼각점에 이릅니다 삼각점에서 마룻금은 오른쪽 예각으로 꺽입니다 그 소로로 내려가면 오른쪽 울타리 안쪽에 한가롭던 염소들이 낯선 길손에 놀라 슬금슬금 자리를 옮깁니다 그 아래쪽으로는 길이 애매한데 도상의 마룻금은 염소들이 있는 소로에서 왼쪽 아래에 위치하는 인삼밭으로 향해야 하지만 거의 진행하기가 어려워 직진하여 마을로 내려가서 마룻금을 왼쪽으로 두고 우회합니다 마룻금에 이르면 다시 인삼밭을 조성중인 밭 사이로 진행하는데 발이 푸욱 푹 빠져서 걷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봉우리를 넘어가면 건너편 산에 공사 중인 포크레인을 볼 수 있는데 직진하여 올라 만나는 봉우리에서 오른쪽 인삼밭 옆으로 내려가야 하나 그냥 봉우리 전 오른쪽 임도로 내려갑니다.
다음에 오른 민둥한 봉우리에는 바르게 자라지 못한 소나무가 서 있습니다. 여기서 인삼밭을 오른쪽으로 두고 내려가면 군부대 철망에 이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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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리본을 따라 왼쪽으로 향하여 철망따라 진행합니다. 담장 안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군인들이 농구에 열중입니다. 길 옆 논에는 벼들보다 키가 큰 피들이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철망따라 오른쪽으로 돌고 직진하여 오르는데 초병이 내려가라 제지하지만 잘 얘기해서 그냥 진행합니다. 마룻금에 이르기 전 철망 마지막부근에는 잡풀로 인해 도저히 진행할 수가 없어 철망에서 벗어나 왼쪽 능선으로 진행하여 마룻금에 이릅니다 봉우리를 내려가면 길 건너편에 SK협진주유소가 위치합니다.
SK협진주유소에서 물을 얻습니다. 시멘트소로로 들어서 금왕농공단지를 우회하는데 리본이 마룻금으로 걸리지 않았지만 그냥 리본을 따라가며 돌아갑니다. 한솔신약에 이르고 ‘금왕농공단지간판’이 있는 도로에 이릅니다. 길을 건너 잡풀더미로 진행하다가 더 이상 진행하기가 힘들 정도로 좁아져 왼쪽 도로로 내려섭니다. 마룻금은 이 도로를 횡단하여 왼쪽으로 진행하지만 그곳은 현재는 잡풀이 무성한 공터인데 앞으로는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것 같습니다 공터로 진행하지 않고 길따라 직진하여 왼쪽 고개로 향하면 길 건너편에 목우촌이 위치하고 오늘의 종점인 월드사우나에 도착합니다. 내려올 때의 생각을 바꾸어 금왕읍의 찜질방과 식당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대야리에 있는 차를 금왕읍으로 가지고 와서 금왕읍에 있는 백두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무극시장 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백두사우나에서 월드사우나까지는 대략 15분 정도 걸으면 가능한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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