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봉 (양평)
2011. 09. 04 맑음
1245 용문산자연휴양림입구
1331 백송봉(두리봉)
1436 헬기장
1440 새수골갈림
1454 형제우물-백운봉갈림
1459 첫 나무계단
1504 전망대
1518 백운봉
1525 계단(유명산-용문산 전경보임)
1612 구름재(형제우물갈림)
1628 형제우물
1633 연수리-새수골갈림
1647 형제우물-백운봉갈림
1701 백년약수터
1718 허브재배지
1803 용문산자연휴양림입구
7.8km 5시간 18분
인터넷에서 산행기를 읽고 네비에서 용문산자연휴양림을 찾아 휴양림입구에 도착했다.
휴양림입구 오른쪽 이정표에는 두리봉 1.03km 백운봉 2.95km라고 되어 있는데
gps거리로는 두리봉 0.86km 백운봉 3.25km정도로 확인되었다.
두리봉으로 오르는 길은 한낮의 뙤약볕으로 뜨겁기도 하거니와, 비알이 급하다.
두리봉 정상에는 ‘백송봉’이라는 표석이 돌탑 위에 얹혀 있고 그 돌탑을 이루는 돌에 누가 두리봉이라고
펜으로 적어놓았다. 양평 시내 한 가운데를 남한강이 건너편과 경계를 이루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봉에서는 진행방향에서 오른쪽과 왼쪽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데 백운봉으로 향하는 길은 왼쪽이다.
길을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는데 반대쪽에서 부부로 보이는 분들이 내려와 왼쪽 새수골로 향한다.
잠시 과일을 들고 . . 오르면 . . 무명봉에 이르는데 여기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길이 이어져 있다.
백운봉쪽에서 비호고개로 향하는 길이다. 비호고개 오른쪽 계곡이 어제 묵었던 양평밸리이다.
다시 30여분 1km정도 오름짓을 하면 앞이 트이는 헬기장에 이르는데
이곳이 새수골, 왼쪽690봉, 백운봉과의 갈림점이다.
정면 왼쪽 백운봉과 멀리 오른쪽 용문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잠시 길을 나서면 형제우물갈림점인데 이곳은 백운봉을 넘어 구름재까지 갔다가
허릿금으로 형제우물을 거쳐 다시 이곳으로 원점회귀할 곳이다.
갈림점에서 잠시 진행하면 첫 번째 나무계단이 나오고 여기부터 백운봉까지는 곳곳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전망대가 있어 지루하지 않고 수월하게 백운봉에 오를 수 있다.
백운봉 정상에는 백두산천지에서 돌을 옮겨와 ‘통일암’이라는 표석을 세워 통일을 기원하고 있으며
그 오른쪽에 ‘백운봉’ 표석이 세워져 있는데 ‘통일암’과 ‘백운봉’ 표석 사이 저멀리 용문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위 한쪽에는 양평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시는 산객도 있다.
볕이 뜨거워 친구와는 좀 더 식사하기 좋은 자리를 찾아보기로 하고 반대편 쪽으로 향한다.
반대편 쪽 계단에서는 저 멀리 유명산과 용문산까지 이어지는 한강기맥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이곳 백운봉에서 용문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도. . .
계단 한쪽엔 또 두 분의 산객이 식사중이시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내림계단은 계단이 없어지기까지 한참을 진행해야 한다.
올라올 때에 비해 내림길이 상대적으로 길다.
적당한 곳을 찾아 식사를 들고 구름재로 향한다.
구름재에는 형제우물로 향하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오른쪽 허릿금으로 난 길로 향한다.
곧 형제우물에 이르는데 바위틈에서 물이 졸졸 흘러 한참을 받아야 물 한 병을 채울수 있다.
길을 조금 진행하면 연수리와 새수골의 갈림점에 이른다.
허릿금으로 돌아가는 길엔 전석을 이룬 곳도 지나는데 선답자들의 발자국 흔적을 안내삼아 길을 찾아 진행하게 된다.
곧 백운봉 갈림점에 원점회귀하고 . .
거기서 조금 진행하면 두리봉 갈림길을 지나고 960봉과 새수골 갈림점에 이르는데
여기서 왼족 새수골로 내려간다. 잠시 내려가면 백년약수터에 이르러 물 한모금 하고 . .
계곡따라 내려가 발을 씻고 두리봉 갈림 이정표를 지나면 용문산 자연휴양림에 이른다.
이 곳 휴양림도 조용해서 주말을 보내기 좋은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