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7구간 땅고개-사룡산-아화고개
낙동정맥 땅고개-아화고개
2008. 09.07
맑음
산악회 회원님들과
0153 평사휴게소
0236 땅고개
0242 땅고개공원
0258 삼각점 396.9
0320 오리재
0359 철망주의
0417 어두목장
0459 산불초소
0501 헬기장
0535 710
0603 715
0614 도솔암
0620 임도곡부
0629 시멘트길
0630 숲재
0648 생식마을(식수)
0700 영문입구
0723 사룡산(비슬지맥분기점)
0759 낙동정맥 갈림점
0806 전망바위
0811 640
0811 삼각점
0900 철탑15(목장고개)
0925 아스팔트 신설도로
1006 경부고속도로 언더패스
0940 묘 14기
1041 철탑 4
1045 철탑 3
1103 아스팔트도로(아화고개)
1112 4번국도 언더패스
1138 휴게소
9시간 02분
도상거리 21.8km 실거리 23.7km
물은 생식마을에서 구할 수 있어요.
평사휴게소에서 마지막 다리쉼을 한 버스가 땅고개에 이릅니다.
진행할 마룻금은 지난번 내려왔던 땅고개 날머리에서 길을 건너 앞 봉우리로 올라야 하나 길을 내면서 생긴 도로 절개지
덕에 그리 오르지 못하고 그 봉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진행합니다.
지난번 날머리에서 왼쪽으로 향하면 땅고개공원이란 표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좀 일찍 도착했지만 오늘이 추석 전주일이라서 올라갈 때 예초 후 귀경하는 귀경객들로 인한 교통혼잡을 생각하고 일찍 출발
합니다.
땅고개공원 입구에서는 산행기를 읽고 오신 산님들이 절개지 옆으로 만든 시멘트 배수로로 진행한다고 말하는군요. 그러나
우리는 그 봉을 건너뛰고 그 봉에서 진행방향으로 내려간 안부로 향했어요.
396.9봉을 넘는데 동행하신 산님이 별들이 정말 많다고 하는군요. 봉에서 내려가 안부를 지나고 임도를 건너 다시 봉을 넘고
내려가 오리재에 이르고 앞사람의 뒤만 바라보며 진행하여 봉을 몇 개 지난 다음 철망을 넘습니다.
철망을 지나 봉을 넘어 내려가면 초원인 듯한 안부에 이르는데 이 어두움에 선두는 어찌 진행했는지 궁금하군요. 거기는
어두목장이라고 알려진 곳이에요. 풀들도 웃자라 길찾기도 조심스럽습니다.
어두목장에서 땀을 내고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어요. 처음에는 헬기장이 초소 바로 옆에 있는지 알았는데 초소에서 조금 더
진행하니 헬기장이 있어요.
710봉쯤에서 날이 점점 밝아오고 일출이 기대됩니다. 붉게 물든 동쪽 하늘을 보며 다음 봉우리에서 보기로 하고 진행하는데
이곳 안부는 고랭지밭이에요, 아직 배추는 보이지 않지만 어쩌면 씨를 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715봉 못미쳐 뒤를 보니 지나온 봉우리 옆으로 해님이 솟는군요. 얼마만의 해오름인지 . .
도솔암을 지나면. . 임도가 열립니다.
임도를 조금 진행하면 왼쪽으로 구부러지는데 여기서 임도는 보내고 산길로 듭니다.
그런데 그 곡부에 이르기 전 왼쪽 임도 전방 2~30m 전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동물처럼 보이는 것이 숲으로 드는 것을 보았어요. 후방 20여m에서 산님들 두 분이 오는군요.
언뜻 산길로 들기가 그렇지만 산으로 듭니다. 조금 진행하는데 한 10여m 왼쪽에서 내가 진향하는 방향과 나란하게 무슨
짐승이 요란하게 달려갑니다. 확실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땅을 박차는 소리로 보아 멧돼지 같았어요. 엄청 빠르군요.
거기서 내려가면 숲재입니다.
숲재에서는 마룻금 왼쪽으로 소로가 있는데 몇 분 산님들은 그냥 소로로 진행하는군요. 입구에서 조금 진행하다가 오른쪽
으로 보면 산으로 드는 비알 급한 들머리가 있어요. 결국 전방의 안부에 이르는 시간은 소로로 진행하나 거의 시간이 비슷
하게 걸리는 것 같아요
전방의 봉우리를 내려가면 생식마을 정문에 이르는데 마룻금은 그 정문을 통과하여 마을로 들어섭니다. 정문에서 대략 2분
여 진행하면 왼쪽으로 집이 보이는데 그 집 안쪽에서는 개가 짖어요. 한데 그 부근에서 물을 얻을 수 있어요.
생식마을 정문
저 안쪽에 하얀색을 칠한 문 오른쪽 검은색 안쪽에서 물을 얻을 수 있어요
물을 얻고 길따라 진행하면 마룻금은 靈門이라고 쓰인 곳을 지나게 되는데 산님들이 그냥 길따라 진행하자고 하시는군요.
영문 위 마룻금 옆은 이곳 생식마을 주민들의 공동묘지인 것 같아요.
진행하는 길은 마룻금 왼쪽 허릿금이에요. 그냥 그 길을 따라가면 사룡산에 이릅니다. 낙동정맥을 벗어나 위치하는 사룡산은
비슬기맥에 속한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저녁놀님과 아침을 듭니다.
사룡산을 떠나 길을 진행하면 낙동정맥의 표석이 있는 곳에 이르는데 여기는 조금 전 靈門으로 진행하면 이르는 곳입니다.
거기서 조금 더 진행하면 앞이 트이며 아직 운행하지 않는 경부고속전철과 영천시의 넓은 들이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오르면 640봉인데 지도와 다르게 삼각점이 있군요. 여기부터 50여분을 내려갑니다. 내려가기만 하는 길은 오름길
만큼 어려운 것 같군요.
목장고개(철탑 15번)를 지나고 길은 돌고돌아 신설아스팔트 도로에 이릅니다. 진행하는 길이 보이지 않아 오른쪽으로 가보지만
아닙니다. 마룻금은 아스팔트를 직진으로 횡단하여 오른 다음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풀들에 가려진 리본들을 빨리 보
지 못했어요.
산님들은 여기서 왼쪽으로 진행하여 헛걸음을 하게 되었는데 gps의 트랙의 입력 잘못이에요. 예전에 제가 낙동정맥 전체트랙을
지도에서 구하여 넷에 올린 것이 잘못되어 헛걸음을 하게 되었어요. 헛걸음한 산님들에게 미안합니다.
아스팔트를 떠나 조금 지나면 오른쪽으로 가족묘인 듯한 곳을 지나고 곧 경부고속도로에 이릅니다. 경부고속도로에 다가갈수록
길은 오른쪽으로 향하는데 그 끝은 고속도로의 언더패스입니다.
언더패스를 지나 도로따라 다시 왼쪽으로 오릅니다. 그리고 거기서 4분여 오르면 오른쪽으로 길이 열리는데 여기서 길따라 오릅
니다. 조금 오르면 왼쪽으로 과수원으로 향하는 길이 열리는데 선답하신 산님들은 과수원으로 진행하였지만 남의 밭이라서 그냥
직진하여 돌아 오릅니다.
돌아간 다음 오른쪽 산으로 터진 곳으로 올라 과수원 사이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면 임도에 이르고 철탑 4번을 지나 내려가면 우사에 이릅니다. 정문이 닫혀있어 문 아래쪽 틈 사이로 나갑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길따라 갑니다. 그러면 그 길 마지막에 새로운 좌우 길에 이르는데 그 앞쪽엔 기차길이 있어요. 기차길을 잘보면
사람들이 횡단한 흔적이 있어요.
기차길에서는 왼쪽에서 차소리가 들려 조금 기다렸다가 횡단합니다. 오르면 아스팔트 도로인데 아화고개 휴게소는 여기서 오른쪽
으로 진행합니다.
휴게소로 걸어가는 도중에 그 아스팔트 왼쪽으로 언더패스가 있는데 다음 들머리에요. 언더패스 위의 도로는 4번 국도입니다.
다음 들머리는 언더패스를 지나 왼쪽으로 돌아 위 4번 국도에 이르고 거기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만불산이라는 표지가 있는데
이 곳이 다음 들머리입니다
들꽃들
술패랭이
층층잔대
메꽃
고마리
배초향
골등골나물
구와꼬리풀
수까치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