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구간(몰운대-시약산-구덕산-엄광산-개금고개)
낙동정맥 1구간 몰운대 - 개금고개
2008. 05.18 구름
다음카페 좋은사람들과 함께
04:51 해수욕장 주차장(몰운대입구)
05:09-26 몰운대
05:38 주차장
05:44 아스팔트삼거리
05:48 아파트 입구
06:00 롯데캐슬옆(바다쪽)
06:11 홍치고개
06:40 홍치고개 위(후미기다림 1.5km 자연애)
06:52 응봉봉수대(삼각점 233.7)
07:10 도로육교
07:32 가구단지
07:42-08:44 식사
08:50 봉화산(삼각점 149)
08:58 159봉(체육시설-우측으로)
09:19 장림고개
09:58 해동고교
10:04 감천삼거리
10:30 고개 점집(헛걸음)
10:42 우정탑
11:04 까치고개
11:18 대티
12:27 시약산
12:37 구덕산
13:00 구덕령(꽃마을)
13:10 삼거리
13:51 엄광산(508)
14:00 가야산(503.9)
14:37 개금역
9시간 46분 22.7km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에서만 해도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어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에서 저녁 먹은 것이 체한 것을 알아
버스를 한번 더 세우고, 약을 들고, 잠이 들고 . . 몰운대에요.
군부대로 인하여 몰운대공원의 개장시간은 아침 5십니다.
이것은 하계, 동계 계절별로 개장시간의 차이가 있는데
04~09월(하계) 개방시간은 05시~20시,
10~03월(동계) 개방시간은 06시~18시입니다.
시간에 맞추어 공원으로 들어가는 도중에 아침산책 나오신
인근 주민들도 함께 걸어갑니다.
길가 소나무들은 소나무재선충 방지주사 이름표를 달고있어요.
바다
대간에서 갈라져나온 정맥들은
대부분 바다나 바다 가까운 강에서 그 맥을 다하지요.
어차피 여기도 마룻금따라 진행하지는 못하고
길따라 무심코 진행하는데
도중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는 군부대로 인하여 출입이
통제된 곳이에요
거기서 내려가면 몰운대인데
산님들이 가져온 과일이며 떡이며 산제음식들을 올려놓고
약식 산신제를 지냅니다
몰운대에서 천의봉으로 향한 출발을 시작합니다
공원입구에서 나오면 삼거리 도로에 이르는데
먼저 출발하신 대부분의 산님들은 좌측도로를 향해 나아갔어요
자연애님과 후미 산님들과 함께
선답하신 산님의 트랙대로 오른쪽으로 향합니다
도로를 건너 조금 진행하여 아파트단지로 들어서서
단지사이로 길을 찾고
롯데캐슬 우측길로 들어서서 홍치고개에 이릅니다
우리가 짧은 거리로 와서 제일 먼저 도착인줄 알았는데
적토마님과 백두님 등 먼저 와서 기다리는군요
여기서 후미오기를 기다리는데
한분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요
그 분은 또 다른 산님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저 아래에서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그래서 자연애님이 아파트주위를 한바퀴 돌아옵니다(1.5km 30분)
자연애님과 함께 후미산님이 도착하자마자 출발이에요
아파트 뒷산에는 주위의 주민들이 아침산책을 다녀오고 있어요
185봉과 응봉봉수대(233.7 삼각점)를 지나고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는 도중 앞선 산님들을 만납니다
거기서 내려가면 도로에 이르는데
도로 내려서기 전에 오른쪽으로 육교로 연결되는 길이 있어요
육교를 지나고
왼쪽으로 조금 가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릅니다
시계반대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왼쪽 계곡쯤에서
도로는 우측으로 보내고
아파트 사이로 올라 도로입구에서 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호를 그리면서
가구단지로 향합니다
이 다음부터는 골목길을 지그재그로 진행하여
구평산마트 가구단지에 이르면 거기서 오른쪽으로 진행하고
아스팔트도로를 건너면
산 아래에 멋진 소나무를 가운데 둔 집이 보이고
길섶 오른쪽에서 울어대는 강아지들을 지나
오른 봉에서 아침을 듭니다
식사를 마쳤는데 아직 후미가 소식이 없어요
후미가 도착한 다음
적토마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후미를 남겨두고 출발하여
봉화산을 지나고 체육시설이 있는 159봉에 이르는데
여기서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선두는 여기서 직진하여 헛걸음했어요
장림고개 거의 다가서
적토마님과 저도 헛걸음 했어요
직진해서 내려가야 하는데 잘 되어있는 왼쪽 오솔길을 따르다가
시계방향으로 돌고 돌아 장림고개에요
장림고개 내려서는 길은 그림의 우측이나 좌측 어느쪽도 가능합니다.
장림고개 도로를 지나면
길가집 담장에 장미꽃들이 만발이군요
마룻금 쪽엔 철조망이 쳐져있어 왼쪽 허릿금으로 진행하면
소나무재선충 병 훈증이라고 적혀있는
무더기들이 길 오른쪽으로 많이 쌓여있어요
그러면 그 위에 헬기장이에요
헬기장에서 내려가 오른 봉에서는 왼쪽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서도 잠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헛걸음이에요
오르는 도중에 때죽나무들이 꽃잎을 떨구고 있군요
그렇게 왼쪽으로 진행하면 해동고교 뒤쪽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오늘은 동문들 체육대회가 진행중이라서
마룻금이 시끄러운데요
콜라가 먹고싶어 해동고교 안쪽으로 소리쳐 음료수를 얻어들고
도로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육교가 보이고
육교를 지나고 왼쪽 길 따라 장평중교를 우회하게 되는데
넋 놓고 가다가 턴 지점을 한참을 지나서야 마룻금에 이릅니다
이 지점부근은 적토마님과 제가 제일 많은 헛걸음을 했을거에요.
그 마룻금엔 점집이 있으며
우정탑이 있는 봉 바로 아래 고개에요.
<육교를 넘어 100여m 정도만 진행하고 우측골목으로 들어서서 장평중고를 우회해야 하는데
음료수 마시면서 진행하다가 300여m이상 벗어났어요
바로 마룻금을 만나려니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여기서 한참동안을 시내를 활보했지요
헛걸음 시작 지점은 감천삼거리라는 버스정류장이에요>
우정탑은 이 부근 산악회 산님들이 아마도 공동으로 만든 탑 같은데
정확한 산악회 이름은 명시가 되지 않았군요
우정탑에서는 우리가 도착하자 곧
선두산님들이 이제 막 출발을 시작했어요
우정탑은 도상의 삼각점 247.2봉과 고도가 비슷한 북쪽지점이에요
252봉을 지나고
226봉과 함께하는 공동묘지를 지나면 까치고개이고
거기서 거의 주택신축공사가 거의 마무리단계인 주택지를 오르면
단지 뒤에 연두색 굵은 철사로 담장이 쳐져있는데
그것을 넘어 164봉에 올랐다 내려가면 대티고개인데
앞이 절벽이라서 오던 길을 돌아가서 대티에 이릅니다
대밭길이라는 길의 명칭으로보아
이곳이 예전에는 대밭이 있었던 것 같군요
저 앞에 선두 산님들이 보이는군요
낙동만 남겨놓으신 산님의 독도로 시약산, 구덕산으로 향합니다.
시약산에는 기상관측장비가 여럿 있는 기상관측대인데
건물 주위로는 담장이 쳐져있고
여기서 황지에서 흘러오는 낙동강을 처음 본 것 같군요
길 따라 내려 구덕산을 향하다가 우측으로 보면 시약정이 보이는군요
구덕산엔 오르지 않고 그냥 구덕령으로 향하는
오른쪽 허릿금으로 향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길은 원래 마룻금에서 오른쪽 산줄기 계곡이므로
마룻금을 찾으려면 내려가서 이르는 소로에서 왼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엄광산 아래에서 본 구덕산은
산마루정상 바로 아래에
사면을 보호하기 위해서 시멘트로 보강처리를 하였는데요
그래서 그리 내려가지 못하고 우회하게 되었어요
구덕터널이 아래로 지나는 구덕령은
부근 산행을 마친 산님들의 휴식처이군요
소위 꽃마을이라는 곳인데
이곳에서 우리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진행했어요
구덕령을 지나고 좌우로 막걸리집을 지나면 삼거리인데
여기서는 직진으로 향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조금 진행했다가 엄광산쪽으로 향합니다
엄광산 오름길은 첫 번째 고개까지는 평탄한 수준인데
그 다음부터는 비알이 좀 급하고 간혹 너덜도 나옵니다
508봉이 엄광산이고 다음 삼각점 503.9봉이 가야산인데
개금고개로 향하는 길은 가야산 못 미쳐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당초 예전 초등학교 때의 소풍지인 구봉산에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지치기도 하고 그냥 개금고개로 향합니다
구봉산은 가야산에서 남쪽으로 세 번째 봉이에요
엄광산에서 개금고개로의 내림길도 비알이 급하군요
백병원을 지나고 고려병원 쪽으로 향하는데
고려병원터는 지금 공사중이군요
지하철 개금역사내에서 몸을 대충 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