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2 (통리-석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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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6. 06(일) 맑음
거리-18.6 km
걸은시간-09시간 08분 혼자
지도- 도계, 철암, 풍곡 1/25,000 국토지리정보원사이트 제공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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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삼척 원덕 갈림길 06:22 신설 임도 사면앞 0722 산마루 능선 갈림길 07:40 첫 번째 산죽 끝남 07:52 시추 흔적 08:03 헬기장(고비덕재) 08:32~50 백병산 갈림길 09:25~34 거북이 부부 만남 09:50~10:11 상계동 팀 만남(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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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전망 트임 10:42 갈림길 10:52 토산령 11:11 고사목(전망 트임) 11:43 구랄산 12:40 오래된 삼각점 13:34 면산 15:18 석개재 전 삼각점 봉우리 15:25 석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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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산마루능선 갈림길 목욜부터 어제까지의 모임은 태백 석탄 박물관 바로 아래 민박촌에서 지냈으며
어제 아침(토욜) 31번 국도에서 당골 석탄박물관으로 향하는 입구에 위치한 24시 사우나엘 들렀었는데 보통시간에는 5,000원이고 저녁 8시 이후에는 밤을 지샐 수 있고 8,000원이다 태백 시내에서 밤을 지샐 수 있는 사우나장은 없다고 하고, 만약 이곳에서 밤을 지샌다면 새벽에 택시를 부를 수 있다(033-552-0808, 1212)
잠은 태백 지인의 도움으로 하룻밤을 신세지고 점심은 패밀리마트에서 전날 삼각김밥을 미리 사놓아 마트에서 보관하도록 했다
태백에서 통리로 향하는 첫 번째 시내버스는 06:00 출발이며(1,000원) 삼척으로 향하는 첫 번째 시외버스는 05:40분이 첫차이고 그 차는 통리 지나 도계가 첫 번째 경유지인데(1,500원), 삼척 가는 첫차를 타고 기사님께 부탁하여 통리역 가기 전 철도건널목에서 하차한다
철도건널목을 지나 조금 걸으면 삼척-원덕, 신리 이정표가 있는데(001-낙동2-1) 정맥은 이 갈림길에서 원덕, 신리향과 갈림길 가기 전 태현사로 향하는 소로 사이에 위치한 산줄기이다
삼척-원덕 아스팔트로 들어서서 오른쪽 들머리로 향하여 작은 숲을 넘으니 임도를 만드는 중이다
정맥은 최근에 만들어진 임도 된비알 절개지로 연결되므로 오르기 쉽지 않은데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을 것 같으나 그냥 된비알 경사를 낮추어 비스듬히 오른다 산길로 접어드는데 아주머님이 좋은 길 놓아두고 엄한데로 다닌다고 하신다
조금 지나면 오른쪽으로 집 한 채가 있는데 그 집이 태현사인지는 모르나 그 부근에서 올라오는 방향에 리본이 달려있다 (후에 태현사쪽 산줄기는 낙동산줄기가 아닌 것을 알았어요 태현사 입구 계곡 입구에서 오른쪽 산줄기가 낙동산줄기입니다 그때까지는 태현사 계곡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도로가 덮어 확실한 마룻금을 찾지 못했었던 거지요)
002 지점(낙동2-1)까지는 비알과 완만한 길의 연속이나 이 지점에 올라야 비로소 산마루능선에 닿았다고 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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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능선 갈림길-백병산 갈림길 산마루에서는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꾸어 내려간다 안부에서 다음 산마루를 넘어 내려가는데 서쪽 사면부터 산죽밭이고 이 산죽밭은 003(낙동2-2)에서 끝나나 석개재까지 산죽밭은 간간이 나타난다 다음 봉우리 오름 중에는 시추(지하의 지층을 확인하기 위한 굴착공) 흔적을 볼 수 있고004(낙동2-2), 거기서 내려간 안부005(낙동2-2)는 고비덕재인데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백병산 오름길 입구에는 백병산 0.9km라는 이정표가 있다
백병산 갈림길(006-낙동2-2)까지는 비스듬히 우회하는 오름길이므로 경사가 완만하다 배낭을 벗어놓고 백병산으로 향한다 백병산(000-낙동2-2)엔 홀대모의 달님이 만드신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사방을 둘러보고 다시 갈림길로 향한다 갈림길 부근에는 산죽밭이 무성하다 낙동의 산죽은 대부분의 한강보다 키가 크다. 한강의 구목령에서 올라 만났던 키 큰 산죽과 같은 것은 이번 구간 중 두 곳에서 만났는데 한 곳은 토산령 부근에서, 한곳은 석개재 내려가기 전의 삼각점 오름길에서다 대부분 산죽밭은 산죽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길 따라가는데는 문제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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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능선의 오르내림은 아직까지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처럼 느끼면서 진행하는데 앞에서 중년의 여자 한 분이 올라 오신다 일행이 있으시며 낙동의 마지막구간이라고 하신다. 인사를 나누고 산봉우리 하나를 넘어 내림길에 남자분을 만난다 필명을 거북이 부부로 하는 산님이시다 완주 축하를 미리 전하고 인사를 나눈다(낙동2-3)
이후 고만고만한 산마루를 지나다가 길옆에서 요기를 하는데 상계동 동네 6분이 한 팀이 되어 석개재에서 진행하신 산님들을 만난다(낙동2-3) 거북이부부의 진행사항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어 전해드리고 석개재에서 필요한 석포 택시기사의 연락처를 전해 받는다 (011-538-6272 이학형)
식사를 하시면서 주시는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고 인사를 드린다 | |
토산령
때가 때인지라 나무들에 가려 전망이 좋지는 않지만 그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과 남쪽으로 향하는 길에 주로 불어주는 샛바람은 나그네의 땀을 씻어줄 뿐 아니라 서늘함을 안겨준다
그러다가 전망좋은 봉우리를 만나고(007-낙동2-4) 조금 진행하면 왼쪽 된비알로 방향을 바꾸는 곳에 이른다(008-낙동2-4)
그 아래로 내려가면서 산죽밭사이로 지나면 공터랄 것도 없는 작은 공터인 토산령의 十字路에 이른다(009-낙동2-4)
여기는 산죽의 키가 다른 곳보다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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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랄산-면산
구랄산 오름길도 전망이 제로인데 고사목이 있는(010-낙동2-5) 능선에서 전망이 트인다
거기서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011-낙동2-5) 구랄산인데 아무 표시 없는 산봉우리 약간의 공간 중 부근 나무에는 리본들이
바닥에는 하얀 돌과 구멍이 숭숭난 슬레이트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구랄산에서 보이는 면산의 높이는 위협적이다
여기서 면산까지는 오름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5개의 산봉우리를 넘으면서 오르내리는데 오늘 구간 중 제일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도중에는 오래된 삼각점도 있고(012-낙동2-5), 된비알도 있으나
작은 새들이 낮은 숲 사이를 오락가락하여 인적이 드문 곳임을 알려주고, 검은 나비들과 알록달록한 나비들이 부지런하다
산죽에 뒤덮인 면산이다(013-낙동2-5, 2-6)
면산 삼각점은 진행길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어 리본은 갈림길에서 왼쪽방향과 삼각점 부근에 나누어 달려있다
면산부터 왼쪽은 강원도 삼척이고 오른쪽은 경상북도 봉화이다
면산이 하 높아 이제부터는 내림길만 있을 것 같으나 간혹 봉우리가 나타나지만 비알이 심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쪽에서 오르는 산님들에게는 역시 쉽지않은 비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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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르내림을 열 번정도 지나면 삼각점을 만나고(014-낙동2-7) 그 봉우리에서 내려가면 석개재이다(015-낙동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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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개재 석개재에는 자전거여행을 하는 젊은이가 도면을 보고 있는데 서울에서 출발하여 천안을 거쳐 삼척으로 향하는 길이다
상계동팀에서 전해받은 택시번호로 연락을 하니 40여분 후에나 가능하다하여 114에 물어 석포택시를 이용하여 석포역에 도착하고 (054-673-2674) 운좋게도 몇 분 지나지 않아 영주행 임시열차가 들어와 영주거쳐 청량리로 회귀한다
상계동팀을 영주역에서 다시 만나고 열차는 다르지만 청량리까지 동행하고 인사를 드린다
석포 기차정거장에서 버스가 운행하는 도로까지는 약 4km 떨어져 있다 | |
원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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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갈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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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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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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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쥐손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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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혹은 큰개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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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개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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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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