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한북정맥_오두지맥

한북정맥(오산삼거리-호명산-한강봉-울대고개)

낙동 2013. 3. 17. 12:41

 

한북정맥 오산삼거리-울대고개

 

2013. 03. 16.

맑음.

혼자.

 

 

1047 오산삼거리

1111 산성

1127 작고개

1212 부광농원 갈림점

1235 호명산

1254 복지리고개

1332 한강봉

1354 오두지맥 갈림점

1418 챌봉

1458 한국공항공사 양주지사

1528 길음동교회묘지

1557 울대고개

 

 

12.6km 5시간 10분

 

 

달맞이꽃

 

 

 

 

 

 

 

국망봉, 모락-광교산, 가평 호명산을 주말마다 계속해서 걸은 다음

무릎이 좋지 않아

지난주는 동네 산을 천천히 4시간 정도 걸었다

 

이번 주는 무릎을 다시 혹사시키려

좋아하는 코스인 정맥길을 걷기로 한다

 

 

다시 오산삼거리다

 

양주역에서 55번을 타고 양주시청을 거쳐 오산삼거리정거장에서 내린다

 

길을 건너 정맥길로 다가서면 입구에 둘레길 표시가 보이고

한쪽에 무리진 정맥꾼들의 리본들을 볼 수 있다.

 

 

그 길로 조금 들어서면 예의 혼인목은 여전히 그대로다

 

 

 

 

 

 

큰 길을 따르다가 작은갈림길 삼거리에선 직진한다

 

그렇게 소로를 따르면 건너편 산줄기가 왼쪽으로 내리는 입구에 이르고

거기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면 양주산성 방향이다

산성을 오르는 마지막의 비알이 급하다

 

산성안에는 나무벌채로 기존의 정맥길의 흔적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여서

산성안 왼쪽을 따르다가 산성 꼭대기로 추정되는 곳에서 산성을 나선다

 

 

작고개에 이르기 전

마룻금을 따라가면 작고개는 도로 절벽에 이르므로

그 위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아스팔트에 이른다

이 아스팔트는 양주역에서 백석읍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여기서부터 호명산 오르는 들머리는

현재 가옥과 음식점이 있어서 바로 오를 수 없다.

 

예전에는 그냥 고개 건너편 집을 무단으로 들어가서

음식점을 오른쪽으로 두고 올랐었는데 . . .

 

지금은 담장으로 모두 막아버려 오를 수 없고

담장 한쪽에 큰 구멍이 있으나 양심상 그리 들 수는 없고

할 수 없이 오른쪽 어둔골식당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조금 오르다가 식당 주인을 만나 욕을 바가지로 먹고 다시 아스팔트다

 

 

여기서 작고개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부광농원 부근에서 호명산으로 오를 수는 있다

그런데 그 길은 정맥과는 좀 멀어지므로 . . .

 

 

작고개 건너편 집을 왼쪽으로 우회하기 위해서 고개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그렇게 건너편 집을 가운데 두고 시계방향으로 우회하여 정맥에 이른다

 

 

 

 

 

 

땅은 그렇게 질퍽이지도 않고 걷기는 괘안타

무슨 새들이 찍짹거리는 소리가 참새같지는 않은데 보이질 않는다.

준,희님의 색바랜 리본은 아직 그대로다

 

 

 

 

 

 

 

 

그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무슨 벌레집 같은 것은

길에 많이 떨어져 있더만 무슨 벌레집인지 . .

그런데 떨어진 벌레집을 찢어보았는데

어찌나 질기던지 잘 찢어지지도 않는다.

 

 

부광농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서 왼쪽으로 오르는데 . . .

 

아주머님 한 분이 아들과 함께 앞서고 있다.

7살짜리 아들은 엄마에게 km가 무어냐고 묻는다.

 

 

이 동네 부근에 사시는 것 같아서

양주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물으니 잘 모르신다고 . . .

이 분은 부광농원에 야영 온 야영객인데 호명산엘 오르는 중이다.

농원에는 전기도 끌어쓸 수 있는 오토캠핑장도 있는데 2박 3일에 4만원이라고 . . .

호명산엘 먼저가서 지둘렸다가 떡과 과자를 나누고 . . .

 

 

길을 나서서 고개로 내려갔다 봉에 이르고

오른쪽으로 돌아 한강봉으로 향한다

 

복지리고개에 이르고

 

한강봉으로 오르는 길은 처음엔 약간 비알이 급하나

중간쯤 오르면 편한 산책로이다.

도중 의자에서 가져온 간편식을 들다

길을 나서는데 길 한쪽 숲에선 그 목소리가 독특한 새소리가 들린다

그녀석이 들킬세라 가만히 찾아보지만 보이질 않는다.

다시 오르는데 어느새 저만치 앞쪽에서 앞서간다.

 

 

마지막으로 50여m의 약간 급한 비알을 오르면 팔각정인데

봉 바로 전에는 나무로 얼기설기 문을 만들었다.

 

 

 

 

 

 

 

팔각정에서 보이는 북쪽의 백석 들이 넓기도 하다.

한강봉 바로 북쪽 동화아파트에서 올라오신 아저씨에게서

백석과 광적의 지리에 대해서 설명을 듣다.

오른쪽 동쪽으로는 불곡산, 임꺽정봉 그리고 좀 북쪽으로 도락산이다

바로 곧장 멀리보이는 아파트 끝이 백석과 광적의 경계쯤 된다고 한다.

그 뒤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감악산이 있다고  . . . 하신다.

 

 

 

 

이 분은 은봉을 거쳐 이곳에 올랐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리셨다고 . .

 

지도를 보면 소사고개에서 은봉으로 올라 한강봉으로 오르는 길이 완만하게 보인다.

소사고개로 지나다니는 버스가 있으면 언제 그리 다녀오고싶다.

(장흥역에서 351, 양주역에서 55-1, 55-2)

 

그리곤 한강봉 남쪽 비알을 내려 챌봉으로 향한다.

 

 

 

 

이 곳 산길은 지나는 사람이 없어 조용하다.

오두지맥 출발점을 지나고

챌봉 헬기장엘 오르면

도봉과 북한의 뒷모습을 볼 수 있고

호명산, 한강봉이 시계반대방향으로 걸어온 길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다.

 

 

봉에서 고개로 내리고 건너편 봉에 이르기까지

해태제과 신입사원 면접장이라는 안내표지가 많이 붙어있다.

 

 

한국공항공사 양주지사를 거치고

아스팔트를 건너 산길을 따라 오른 다음

한참을 내려간다.

 

 

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내려가면 거기 오른쪽에

길음성당의 교회묘원이 위치한다.

 

 

 

구절초 ?

 

마룻금은 그 직선길 끝에서 왼쪽으로 향하면~

길은 서서히 오른쪽으로 돌고~

좀 비알 급한 내림길로 내려 묘지 사이로 내려가면 울대고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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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명산, 한강봉, 은봉 버스노선

(양주역 남쪽출구 바로 앞에서 2-4번이 호명산, 한강봉 접근하기 좋으나 몇 분 간격인지 ??,

남쪽출구 도로 건너서는 55, 55-1. 55-2가 있으나 산 아래까지 약간의 발품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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